[마니아노트] 메이저리거 '타령' 그만...주어진 환경에서 최선 다하면 돼

장성훈 2023. 2. 6.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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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리 메이저리거 타령만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그러니 메이저리거 타령은 이제 그만하고 선수들이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할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KBO 선수들도 그들 못지않게 훌륭하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면 없는대로 준비를 잘해서 최선을 다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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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
왜 이리 메이저리거 타령만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그들이 없으면 없는대로 준비를 잘하면 될 일이다.

그런데 그들이 늦게 합류한다고 난리들이다.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란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한국만 그런 게 아니다. 다른 팀들도 같은 처지다.

다만, 다르빗슈 유가 좀 일찍 일본팀에 합류한다. 이를 두고 김하성은 왜 안 되느냐고 아우성이다.

김하성이 안 되는 이유는 지극히 상식적이다. 소속팀 유격수에서 2루수로 자리를 바꾼다. 여기에 수비 시프트 규칙도 바뀌었다. 팀 내 입지면에서 김하성을 다르빗슈와 비교한다는 것도 어불성설이다.

최지만의 합류 문제도 그렇다. 마치 그가 없으면 큰일이라도 날 것처럼 호들갑을 떨고 있다.

물론 최지만의 존재가 타 팀에 심리적으로 주는 영향은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수술 후 완전하지도 않은 그가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지도 불투명하다. 중요한 상황에서 부진하면 그땐 뭐라고 할 것인가?

그러니 메이저리거 타령은 이제 그만하고 선수들이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할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KBO 선수들도 그들 못지않게 훌륭하다. 메이저리거 없이도 한국은 각종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다.

야구도 축구처럼 변수가 많다. 단기전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대표팀에는 메이저리그 출신들도 적지 않다. 그들이 맹활약할지 누가 알겠는가?

안우진과 최지만이 합류하고, 김하성과 토미 에드먼이 조기에 대표팀에서 손발을 맞출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그럴 수 없다면 없는대로 준비를 잘해서 최선을 다하면 된다.

월드컵 축구에서 한국은 포르투갈을 꺾었다.

한국 대표팀이 WBC에서 이보다 더한 낭보를 전해줄 수도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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