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케 듀오 vs 홀란드-훌리안’...토트넘vs맨시티, 선발 공개

김영훈 기자 2023. 2. 6.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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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토트넘



토트넘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2주 만에 다시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2022-2023시즌 피리미어리그 22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현재 토트넘(승점 36점)은 11승 3무 7패로 리그 5위에, 맨시티(승점 45점)는 14승 3무 3패로 리그 2위에 머물러 있다.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으로 나선다.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 이반 페리시치,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에메르송 로얄,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크리스티안 로메로, 위고 요리스가 출전한다.

맨시티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선다. 훌리안 알바레스, 엘링 홀란드, 잭 그릴리쉬, 베르나르두 실바, 로드리, 리야드 마레즈, 네이선 아케, 마누엘 아칸지, 카일 워커, 리코 루이스, 에데르송 모랄레스가 나선다.

두 팀 모두 승리가 절실하다. 토트넘은 월드컵 후 다소 주춤하고 있다. 리그 6경기 2승 1무 3패로 아쉬운 모습이다. 현재 상위권과 승점 4점 차를 기록 중이며 격차를 좁혀야 하는 입장이다. 맨시티는 현재 1위 아스널(승점 50점)과 5점 차다. 이번 라운드 아스널이 에버턴에게 발목이 잡히며 격차를 좁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최근 양 팀은 맞대결을 펼친 바 있다. 2주 전 맨시티의 홈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격돌했다. 토트넘이 전반전 두 골을 몰아치며 앞서갔지만 후반전 네 골을 내주며 2-4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이에 토트넘은 지난 경기 설욕전에 나선다.

이번 경기 양 팀 에이스들의 활약이 주목된다.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을 앞세운다. 현재 케인은 리그 16골로 득점 2위에 머물러 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다소 부진하고 있으나 직전 경기 프레스턴 노스 엔드를 상대로 멀티골을 뽑아냈다. 프리미어리그 최다 합작골을 기록 중인 두 선수의 공격력이 중요한 경기다.

반면, 맨시티의 엘링 홀란드, 훌리안 알바레스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홀란드는 이적 첫 시즌임에도 리그 25골로 압도적인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으며, 알바레스는 주로 교체 출전 중이나 꾸준한 활약상을 이어가며 9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맞대결에서도 두 선수는 득점포를 가동하며 토트넘을 괴롭힌 바 있다.

사진. 맨시티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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