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리뷰] '자책골+PK 선방' 마요르카, 레알 잡았다...이강인 7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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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가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제압했다.
마요르카는 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20라운드에서 레알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승점 28점으로 10위에 위치했고 레알은 승점 45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이날 마요르카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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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마요르카가 '거함' 레알 마드리드를 제압했다. 이강인은 약 80분 가량 그라운드를 누볐다.
마요르카는 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20라운드에서 레알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승점 28점으로 10위에 위치했고 레알은 승점 45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이날 마요르카는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이강인과 무리키가 투톱으로 나섰고 코스타, 데 갈라르타, 바바, 다니, 마페오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나스타시치, 라이요, 곤잘레스가 3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라이코비치가 꼈다.
이에 맞선 레알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비니시우스, 호드리구, 아센시오가 3톱으로 나섰고 세바요스, 추아메니, 발베르데가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카마빙가, 뤼디거, 나초, 카르바할이 책임졌고 루닌이 골문을 지켰다.
마요르카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3분 다니가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무리키와의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나초의 자책골로 이어졌다. 마요르카가 기회를 잡았다. 전반 27분 이강인이 처리한 프리킥을 마페오가 살려냈고, 곤잘레스의 슈팅까지 나왔지만 제대로 발등에 걸리지 않았다.
마요르카가 위기를 넘겼다. 후반 14분 비니시우스가 라이코비치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아센시오의 슈팅은 라이코비치 골키퍼가 막아냈다. 레알이 먼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19분 발베르데를 대신해 모드리치가 투입됐다.
마요르카도 변화를 줬다. 후반 23분 다니를 빼고 은디아예를 내보냈다. 레알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26분 아센시오, 추아메니, 세바요스가 모두 빠지고 마리아노, 크로스, 알라바가 출전했다. 이강인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후반 32분 이강인, 바바를 대신해 산체스, 바탈리아가 들어왔다.
경기 막판 레알의 좋은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42분 좌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마리아노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스쳤다. 이어 후반 43분 크로스의 회심의 중거리 슈팅도 골대를 벗어났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 없이 마요르카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마요르카(1) : 나초(전반 13분 자책골)
레알 마드리드(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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