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득점 행진, 이유 있었네...오시멘, 4골만 추가하면 '보너스'

한유철 기자 2023. 2. 5.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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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터 오시멘이 보너스 수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나폴리는 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라스페치아에 위치한 스타디오 알베르토 피코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21라운드에서 스페치아에 3-0 대승을 기록했다.

나폴리행을 결정 지었던 2019-20시즌에도 프랑스 리그1에서 13골만을 넣었고 빅 클럽의 타깃으로 떠오른 지난 시즌에도 리그 득점은 14골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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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빅터 오시멘이 보너스 수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나폴리는 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라스페치아에 위치한 스타디오 알베르토 피코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21라운드에서 스페치아에 3-0 대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나폴리는 18승 2무 1패(승점 56점)를 기록, '2위' AS 로마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나폴리가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원정 경기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을 높이며 주도권을 잡았고 일방적인 경기 운영을 펼쳤다. 전반전엔 다소 아쉬운 마무리 능력을 보이며 0-0으로 마쳤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순조로운 스타트를 보였고 내리 3골을 넣으며 완승을 기록했다.


나폴리가 자랑하는 '공격 라인'이 해결했다. 전반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후반전 페널티킥을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오시멘 역시 2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 과정에서 크바라츠헬리아는 1어시스트를 추가했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 역대급 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016-17시즌 볼프스부르크에서 프로 데뷔한 후, 단일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나폴리행을 결정 지었던 2019-20시즌에도 프랑스 리그1에서 13골만을 넣었고 빅 클럽의 타깃으로 떠오른 지난 시즌에도 리그 득점은 14골에 그쳤다. 하지만 리그 17경기를 소화한 이번 시즌, 벌써 16골을 넣으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리그에서도 아데몰라 루크먼(12골)에 4골 차로 앞서며 압도적인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역대급 득점 행진. 오시멘은 단 4골만 더 추가하면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오시멘은 나폴리와의 계약에 득점 보너스 조항을 갖고 있다. 이는 리그에서 20골을 넣으면 발동되며 그 금액은 13만 유로(약 1억 7500만 원)에 달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리그 20골 달성 후, 5골씩 더 넣을 때마다 13만 유로가 추가적으로 지급된다. 즉 25골, 30골, 35골에도 13만 유로씩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만으로 돈방석에 앉을 수 있다. 지금의 득점 페이스를 고려하면, 시즌 종료까지 리그에서 약 30골 정도를 넣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받는 금액은 총 39만 유로(약 5억 2600만 원)가 된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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