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미우새’ 김민경 “2023년 결혼 목표...이상형은 최진혁”

김민경이 사격 국가대표에 도전한 이유를 비롯해 ‘미우새’ 출연자 가운데 가장 마음에 드는 사람을 밝혔다.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 김민경이 출연했다. 김민경은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사격을 배운 뒤 국가대표로 출전한 바 있었다.

김민경은 이에 대해 “처음에는 안 하려고 했다. 잘하지도 못하는데 어설프게 하느니 안 하는 게 낫다 싶었다”면서 “피디님의 말에 승부욕이 생겼다. 도전을 했는데 운 좋게 자격을 따게 된 것”이라고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격투기 도전에 대해서는 “과거에 조금 배웠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번에 ‘순정파이터’ 서포터를 하는데, 다시 격투기를 시작해볼까 생각을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민경은 과거 한 프로그램에서 딘딘과 허벅지 씨름을 했는데, 단번에 딘딘을 이긴 바 있다. 이에 딘딘 어머니는 “당연히 진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서장훈도 김민경과 허벅지 씨름을 해본적 있었다. 서장훈은 “잘한다고 그러더라. ‘아무리 그래도’ 싶었는데, 진짜 세다. 봐준 거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장훈은 신동엽도 무조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김민경과 신동엽의 허벅지 씨름 대결이 성사됐다. 김민경이 안쪽, 신동엽이 바깥쪽에 자리했다. 신동엽의 다리는 단번에 활짝 펼쳐져 민망함을 자아냈다. 반대도 마찬가지로 김민경이 승리했다.

김민경은 ‘미우새’ 최고 근수저인 김종국과 대결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김민경은 “안 될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김종국과 대결을 상상해보는 듯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날 김민경은 학창시절 H.O.T.의 팬이었다고 밝혔다. 멤버 중에서도 토니의 팬이었는데, 아이디가 ‘토니안마누라’였다고. 이에 김민경은 토니 어머니를 향해 어머니라고 부를 수 있게 되었다면서 기뻐했다.

토니 어머니는 김민경에게 “아들이 하나 더 있으면 며느리 삼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경은 “근데 토니 오빠 아직 장가 안갔잖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민경은 공공연하게 2023년에 무조건 결혼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한 어머니의 반응에 대해 김민경은 “전화가 와서는 부모가 모르는 결혼을 하냐고 하더라. 누가 진짜 있는 거냐고 물어보시더라”고 말했다.

김민경은 “우선은 그냥 목표를 두고 한 번 해보려고 한다는 얘기를 했다. 그랬더니 어머니 눈에 다 이제 사위로 보이나 보더라. 지나가다가도 저 남자도 괜찮고, 이 남자도 괜찮고! 이러시더라”며 웃었다.

‘미우새’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저는 순수한 사람이 좋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우리 엄마한테 살갑게 대해줄 수 있는 남자가 좋다”며 최진혁을 꼽았다. 신동엽은 결국 잘생긴 거냐며 웃었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