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종국, '이상민 요리 아바타' 대성공…어머니 함박웃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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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의 요리 아바타가 된 김종국이 비록 생선을 태우기는 했지만 추어탕을 완성했다.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국이 어머니를 위해 직접 요리를 준비했다.
이상민은 김종국이 어머니를 위해 요리를 했다고 했다.
어머니는 주방에서 요리를 하는 김종국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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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이상민의 요리 아바타가 된 김종국이 비록 생선을 태우기는 했지만 추어탕을 완성했다.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종국이 어머니를 위해 직접 요리를 준비했다.
김종국의 어머니가 오랜만에 출연했다. 다들 건강한 모습을 보고 반가워했다. 김종국의 어머니는 아들들이 꾸며놓은 걸 보고 좋아했다. 이상민은 김종국이 어머니를 위해 요리를 했다고 했다. 김종국은 쑥스러운 듯 괜히 딴 얘기를 했다. 김희철과 딘딘은 어머니에게 미꾸라지를 해감하다가 난장판이 돼서 휴지로 닦았는데 김종국이 구박을 했다고 일러바쳤다. 어머니는 "그래도 닦을 건 닦아야지"라며 김희철과 딘딘의 편을 들어줬다.
어머니는 주방에서 요리를 하는 김종국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딘딘은 김종국의 학창 시절에 대해 물었다. 김종국의 어머니는 "나는 공부만 하는 줄 알았다. 첫째에게는 공부에 대한 기대가 있지만 둘째는 그냥 80점만 맞아도 좋아했다"고 말했다. 김종국이 서울대 법대를 가겠다며 계속 도전할 때도 "나는 못 갈 줄 알았다"면서 호탕하게 웃었다. 가수가 된다고 했을 때도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딘딘이 "잘생긴 얼굴은 아니지 않느냐"고 했고 어머니는 맞장구를 쳤다.
김종국의 어머니는 김종국이 애교가 있다고 해 딘딘을 깜짝 놀라게 했다. 김종국의 어머니는 평소 자기에게 하듯이 해보라고 했다. 김종국은 당황했지만 어머니의 말을 고분고분하게 따랐다. 딘딘은 "완전 귀염둥이다"고 말했다. 김종국 어머니는 "딸 노릇을 한다. 잘한다"고 칭찬했다. 김희철과 딘딘은 김종국이 어머니에게 한 것처럼 김종국에게 가서 볼을 꼬집으면서 깐족거렸다.
김종국이 한 요리를 맛본 어머니는 김종국이 태운 도리 뱅뱅을 제일 맛있게 먹었다. 아까운 걸 태웠다며 아쉬워했다. 김종국은 "탄 줄 몰랐다"며 다음에는 태우지 않고 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김종국은 맛있게 드시는 어머니를 흐뭇하게 바라봤다.
한편 이상민은 김준호와 함께 산속의 집에 갔다. 이상민은 닭백숙을 해줄 테니 생닭을 씻으라고 했다. 김준호는 징그러워서 못하겠다고 투덜투덜거렸다. 닭을 수세미로 씻냐고 물어봐 이상민을 당황케 했다. 김준호는 손이 시리다고 투덜거렸지만 이상민은 산에서 느끼는 낭만에 흠뻑 취했다. 김준호가 닭을 다 씻자, 이번엔 쌀을 씻어오라고 했다. 한 시간을 기다려 닭백숙이 완성됐다. 김준호는 닭을 씻느라 투덜거렸던 기억은 잊고 백숙을 맛있게 먹었다. 김준호는 이상민의 요리 실력을 칭찬했다.
이상민은 집주인이 먹으라고 한 담금주를 꺼내왔다. 어린 잣의 순으로 만든 술이었다. 김준호는 이상민에게 백숙이 정말 맛있다며 얼른 먹으라고 했다. 그런데 이상민은 김준호를 물끄러미 보더니 "너 뭐 하는 거니"라고 했다. 알고 보니 김준호가 이상민이 자리를 비운 사이 닭다리를 2개 다 먹은 것이다. 게스트 김민경은 물론 어머니들도 "그러면 안 되지"라고 했다. 김준호는 "맛있어서 흥분해서 그랬다"고 변명했다. 이상민은 예전에 만두 때문에 싸웠던 때를 상기시켰다. 김준호는 닭다리를 좋아해서 그렇다고 했다. 이상민은 닭다리 싫어하는 사람이 있냐고 했다. 김준호는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닭다리를 두 개나 먹은 김준호는 이제 안 먹어도 된다며 닭껍질을 먹기 시작했다. 이상민은 이를 보다가 "나도 닭껍질 좋아해"라며 김준호의 젓가락을 막았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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