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민경 “순수하고 착한 사람 좋아...최진혁”

SBS 방송 캡처

‘미운 우리 새끼’ 김민경이 최진혁을 마음에 들어 했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코미디언 김민경이 출연했다.

이날 프로 맛집러 김민경은 가장 맛있었던 음식으로 “엄마한테 처음으로 사다 드렸던 게 어탕이었다. 어죽. 어죽을 처음 먹어봤는데 어쩜 이런 걸 안 먹어봤지 싶어서 어머니를 모시고 대구의 어죽 맛집에 갔는데 먹어봤다더라. 배신감이”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얼마 전 방송에서 2023년 무조건 결혼한다고 발표한 김민경에 서장훈은 어머니의 반응을 물었다.

김민경은 “엄마가 인터넷을 안 하신다. 못하시는데 손님들이 자꾸 ‘딸이 시집간다며? 축하해’라고 하니까 전화가 와서 ‘부모가 모르는 결혼을 할 수 있냐. 진짜 있어서 그렇게 얘기하는 거야?’라고 물어보셨다”라고 밝혔다.

SBS 방송 캡처

그는 “올해 결혼을 목표로 두고 노력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는데 엄마가 이제 모든 사람이 사위로 보이는 것 같다. 지나가다가 저 남자도 괜찮은 것 같고 이 남자도 괜찮은 것 같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미우새’ 아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사람으로 김민경은 “저는 순수하고 착한 사람이 좋다. 엄마가 제 전부라서 엄마한테 살갑게 대해줄 수 있는 남자다. ‘미우새’를 보고 느낀 건데 최진혁 씨가”라고 밝혔다.

이에 신동엽은 “엄마한테 잘하면서 잘생기고 순수하고”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순수한 걸 미리 깐 이유가 있었다고 파악했다.

김민경은 “그분이 어머니한테 잘하죠?”라며 속내를 숨겼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