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조정지역 해제 뒤 첫 분양…부동산 시장 예측 척도
[KBS 청주] [앵커]
지난해 9월, 조정지역 해제 이후 청주에서 첫 아파트 분양이 시작됐습니다.
올해 1분기에 청주에서만 아파트 6곳, 3천 5백여 세대가 분양될 예정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시 복대동에 새로 분양을 시작한 아파트의 견본주택입니다.
최고 49층으로 짓는 이 아파트는 모두 715세대 규모로 분양가는 3.3㎡에 천백여만 원입니다.
[허재종/분양회사 영업팀장 : "복대동 자체가 주거 선호도가 굉장히 높은 지역이다 보니까 평형, 브랜드 파워 등 잘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분양을 시작으로 올해 청주에서는 아파트 공급이 이어집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분양이 줄줄이 연기되면서 올해 1분기에 청주에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모두 6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청주 복대동과 개신동, 테크노폴리스 등에 모두 3,591세대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하지만 고금리와 집값 하락의 여파로 전국의 청약 시장은 여전히 좋지 않은 편입니다.
전국 1순위 청약 미달률은 지난해 11월 28.6%에서 두 달 새 73.8%로 상승했습니다.
청약 경쟁률도 지난해 1월 12.6 대 1이었지만 1년 만에 0.3 대 1이 되었습니다.
청주는 지난해 9월 조정지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청약과 대출 등 각종 규제가 사라진 상황.
올해 예정된 대규모 아파트 공급에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 올해 첫 분양 실적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한성원 기자 (hans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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