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우승 매직넘버 ‘2’

여자프로농구 리그 선두 아산 우리은행이 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2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 탈환을 위한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우리은행은 5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와의 홈경기에서 69-59로 승리했다. 최근 신한은행, 삼성생명에 져 시즌 첫 연패에 빠졌던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KB는 직전 리그 최하위 부천 하나원큐전 패배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내주면서 8승15패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워졌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30-38로 밀렸다. 복귀했던 ‘국가대표 센터’ 박지수가 손가락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공백을 절감해야만 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19득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와 ‘더블더블’을 기록한 박지현(24점 16리바운드·사진)이 각각 전반과 후반 번갈아가며 공격을 주도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3점슛을 앞세워 1쿼터 초반부터 KB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1쿼터 초반 3분여 만에 12-2로 10점 차 이상 달아나며 경기를 주도했다. KB는 쿼터 막판 양지수의 3점슛으로 25-18, 7점 차로 격차를 좁혔다.
2쿼터 초반 KB가 공격 리바운드 싸움에서 앞서면서 분위기를 가져갔다. 1분20초 만에 22-26까지 따라붙었지만, 김단비가 다시 3점슛으로 우리은행 공격의 물꼬를 텄다. 고아라, 박혜진의 3점슛이 연달아 터지면서 35-26으로 달아났다.
김단비는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키는 등 전반에만 5개의 3점슛을 넣어 KB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박지현은 3쿼터에만 3점슛 2개를 포함해 14점을 넣어 우리은행의 50-38, 두 자릿수 점수 차 리드를 이끌었다.
KB가 4쿼터 강이슬의 득점포를 앞세워 추격의 고삐를 죄었지만 점수 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19승4패를 기록, 2위 부산 BNK(13승9패)와 격차를 5.5경기까지 벌렸다. 남은 7경기에서 2승만 더하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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