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국어로 울산 소식 알 수 있어 좋아요!”
[KBS 울산] [앵커]
울산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은 언어 장벽 때문에 울산시 정책이나 교육 관련 정보 등을 접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이런 유용한 지역 정보를 다양한 외국어로 만나 볼 수 있는 전자신문이 발간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외국인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 즉 SNS 게시물을 누르니 캄보디아어로 된 전자신문이 펼쳐집니다.
울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 개소 소식부터 울산시의 여러 가지 정책들이 자세히 담겨있습니다.
바로 외국인 근로자나 유학생, 결혼이민자와 같이 울산에 사는 외국인들을 위해 울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가 발간한 외국어판 전자신문 '울산시티뉴스'입니다.
지난달 말 첫 호가 발간됐는데 영어, 중국어뿐 아니라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등 11개 나라 언어로 제작됐습니다.
앞으로 매달 발간될 예정인데, 2월호부터는 몽골어, 네팔어, 스리랑카어, 인도어 등 4개 국어가 추가됩니다.
[박유리/울산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장 : "(외국인들이) 많은 알거리, 볼거리들을 원하고 있었는데요. 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인터넷을 이용해서 정보를 알 수 있는 정보지를 발간하게 됐습니다."]
울산시에서 시행하는 외국인 지원 사업과 행사, 관광지 등 외국인들에게 필요한 정보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유용합니다.
특히 모국어로 이런 정보들을 볼 수 있어 외국인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루온라츠나·카오마니/울산 거주 캄보디아인 : "정책이 많이 들어 있어서 많이 좋아요. (다양한 언어로, 자기 언어로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울산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지역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이들이 실생활에 필요로 하는 다양한 지역 정보를 전자신문에 담을 방침입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주아랑 기자 (hslp01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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