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차 독주 막아라”… 고급화·온라인 판매로 활로 모색
美 GM, 프리미엄·럭셔리 차종 앞세워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 자리매김 기대
日 혼다, 모든 차량 온라인 플랫폼 판매
‘원프라이스’ 정책 도입해 투명성 확보
폴스타, 대형 SUV 전기차로 시장 공략
푸조, 모든 라인업에 전동화 기술 적용
◆독일차 독주에 도전장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차 누적 등록 대수는 319만대로 집계됐다. 전체 자동차 등록 대수 2550만3000대의 12.5%에 해당하는 숫자다.
독일차의 독주에 미국, 일본 등 다양한 국가의 브랜드도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정정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GM은 진정한 아메리칸 브랜드”라며 “캐딜락과 GMC 역시 각 브랜드의 가치를 바탕으로 수입차와 럭셔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정통 아메리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시장에서 선전하다가 불매운동 여파로 점유율이 줄어든 일본차 브랜드도 재기를 노리고 있다.
이와 함께 딜러와 영업 지점마다 제각각인 가격을 ‘원프라이스’로 전환해 투명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혼다코리아는 올해 3개 모델 5개 기종의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혼다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CR-V 완전변경 모델은 온라인 플랫폼과 동시에 공개된다.
◆전동화 차량 도입에도 박차
수입차 브랜드들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확대되고 있는 전기차 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새로 출범한 전기차 전문 브랜드 폴스타코리아는 올해 3분기쯤 대형 SUV인 폴스타3를 국내에 선보이며, 고급 전기차 시장을 노리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폴스타코리아는 “올해 플래그십 SUV 폴스타3와 구매 고객 혜택을 강화한 폴스타2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기대하고,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는 브랜드 활동을 통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국내에서 폴스타2는 2794대가 판매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기준(테슬라 제외) 전기차 단일 모델로는 최다 판매량이다.
올해 대대적인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통해 티맵 업데이트, 앱스토어 오픈 등 폴스타2의 상품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수도권 거주 고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도 마련한다.
푸조는 올해 내 모든 라인업에 전동화를 적용하는 브랜드 전동화 비전을 발표했다.
새롭게 개발한 MHEV 48V 마일드-하이브리드 기술을 올해 푸조 전 라인업(208, 2008, 308, 3008, 5008, 408)에 적용해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국내 출시가 확정된 모델은 408 쿠페형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가솔린,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 버전으로 출시된다. 푸조는 지난해 유럽연합(EU) 30개국 이외에서의 판매 비율이 27.4%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3.7%포인트 성장하는 등 국제화에 집중하고 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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