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텐 하흐 효과?!’ 맨유, 홈 13연승 행진중...최고 기록 깰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에릭 텐 하흐(53) 감독 체제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맨유는 5일 오전 12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이하 팰리스)의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일정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전반 7분)의 PK 선제골로 앞서갔고 후반전 마커스 래시포드(후반 17분)의 추가골이 터지며 격차를 벌렸다. 이후 팰리스의 제프리 슐럽이 만회골을 터트렸으나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며 맨유가 승점 3점을 획득해 리그 3위로 올랐다.
다만, 맨유는 마냥 기쁠 수가 없다. 후반전 중반 두 팀 선수들 간의 신경전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카세미루가 상대 선수의 목을 조르는 장면이 포착됐다. VAR 결과 주심은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이에 카세미루는 오는 3경기에서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그럼에도 맨유의 상승세가 주목된다. 이번 시즌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안토니,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정상급 선수들을 영입해 선수단을 강화했다.
시즌 초반에는 2연패를 당하며 리그 최하위로 추락,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빠르게 반등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텐 하흐 감독은 기존 맨유의 색채를 유지하며 순위를 끌어올렸고 자신의 철학을 조금씩 녹여들며 가파른 상승세를 일궈냈다.
그 결과 현재 맨유는 빠르게 리그 상위권까지 올랐고 현재는 1위 아스널(승점 50점)과 8점 차, 2위 맨맨체스터 시티(승점 45점)와 3점 차로 격차를 좁혔다.
더욱이 이번 시즌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는 강한 모습이다. 이번 시즌 총 34경기에서 25승 3무 6패를 기록 중이며 홈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15경기 14승 1무, 13연승을 기록 중이다.
이에 홈 최다 연승 기록에 도전한다. 과거 2010년 12월부터 2011년 9월까지 20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텐 하흐 감독의 맨유는 이 기록까지 7승이 남은 상황이다. 리즈 유나이티드, 레스터 시티, 바르셀로나, 브렌트포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사우스햄튼과의 격돌이 예정되어 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기를 뿜어, 난민을 품어” 문가비 전남친, 정우성 디스곡
- 윤도현, 다시 안타까운 근황 “진짜로 살기 위한 몸부림”
- 병산서원에 못질이라니…서현 ‘남주의 첫날밤’, 결국 경찰 고발됐다
- [공식] ‘오징어게임2’ 개별수익 1.5조?···넷플릭스, 강력부인
- 정우성, 신년인사도 빠졌다···‘음주운전’ 배성우도 했는데
- JK김동욱 “어떤 이유든 슬픔 강요 옳지 않아”···추모글 요구 반박
- [스경연예연구소] 2025 영화계, 봉·박 오지만 작품수↓
- ‘한국인의 밥상’ 최불암, 3개월 휴식 마치고 2일 방송부터 복귀
- 장성규, ‘KBS 연기대상’ 진행 후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피해지원 위해 1000만원 기부
- [종합] ‘스타강사’ 김미경 “통장 잔고 0원…혈압 189로 쓰러져” (4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