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보호 인양작업 크레인선 사고해역 도착…야간 집중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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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당국이 전남 신안군 인근 사고 해역에서 발생한 통발어선 '청보호' 전복 사고의 실종자 9명을 찾기 위해 5일 저녁 야간수색에 돌입했다.
뒤집힌 청보호를 인양할 200t 크레인선은 이날 오후 3시50분쯤 전남 신안군 암태면 오도선착장을 출발해 이날 오후 8시 30분께 65t 예인선에 이끌려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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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9명 찾기 위해 안간힘
구조 당국이 전남 신안군 인근 사고 해역에서 발생한 통발어선 '청보호' 전복 사고의 실종자 9명을 찾기 위해 5일 저녁 야간수색에 돌입했다.
뒤집힌 청보호를 인양할 200t 크레인선은 이날 오후 3시50분쯤 전남 신안군 암태면 오도선착장을 출발해 이날 오후 8시 30분께 65t 예인선에 이끌려 사고 현장에 도착했다.
구조 당국은 고박줄 연결 등 준비 과정을 거친 뒤 현장 상황을 고려해 청보호 인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실종자가 바다로 떠내려갔을 상황에 대비한 해상 수색도 구역을 더 넓힌다.
야간에도 해경 함정 22척, 해군 함정 5척, 관공선 4척, 해경 항공기 2대, 군 항공기 2대를 투입한다.
사고 발생 구역을 중심으로 동∼서 44.4㎞, 남∼북 30㎞ 해역을 9개 구역으로 나눠 수색한다.
인천 선적 24t급 소라잡이 근해 통발어선 청보호는 전날 오후 11시 19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구조된 승선원들은 기관실에 갑자기 바닷물이 차오르면서 순식간에 배가 뒤집혔다고 사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사고 당시 청보호에는 총 12명의 승선원이 타고 있었으며, 선장과 기관장을 포함한 9명이 실종 상태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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