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남매가 용감하게’ 김소은, ♥김승수에 프러포즈...전부인 만났다[종합]

김한나 기자 2023. 2. 5.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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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방송 캡처



‘삼남매가 용감하게’ 김소은-김승수가 김경화를 만났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김승수에게 프러포즈한 김소은이 전부인 김경화와 만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오희은(김경화)은 공항까지 나와준 조남수(양대혁)에게 고마움을 밝히며 “우리 지혜(김지안)한테 이렇게 든든한 남자 친구가 있는지 몰랐네요”라고 미소지었다.

조남수는 자신이 많이 부족하지만 두 사람에게 노력하겠다고 말해 신지혜를 흐뭇하게 했다. 다음에는 신무영(김승수)도 함께 보자는 오희은에 조남수는 오늘 통화라도 해보자고 제안했다. 김행복(송승환)에게 김소림(김소은)과 인사하러 온 신무영은 오희은의 전화를 받고 당황했다.

오희은은 신지혜가 숙녀가 됐다며 “많이 보고 싶었어 여보. 언제 우리 셋이서 같이 한 번”이라고 말했고 신무영은 전화를 끊어버렸고 김소림에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종종 연락하고 지냈냐는 김소림에게 그는 “전혀 연락하는 사이 아닙니다. 이제 미움조차 남아있지 않은 완벽한 남입니다. 신경 쓰지 않으셔도 돼요. 제가 약속할게요”라며 그의 손을 잡았다.

이에 김소림은 “그럼요. 신경 안 쓸게요”라며 신무영을 믿었다.

김행복은 김소림과 함께 온 신무영에게 “여러 번 뵀죠? 소림이가 다니는 회사 대표시고요?”라고 물었다. 머뭇거리던 신무영은 “이렇게 불쑥 아버님 얼굴 뵙고 인사드리는 것조차 염치없고 죄송한 거 알지만 제가 소림 선생님을 많이 좋아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나이도 많고 철없을 때 결혼도 한 번 했고 다 큰 딸도 있다고 고백한 신무영에게 김행복은 “사람은 누구나 살다 보면 나이는 많아지는 거고 어떤 일에서도 한 번쯤 실패는 있을 수 있는 거지요. 두 사람만 좋아한다면 그런 건 문제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답했다.

고맙다며 감동하는 김소림에게 그는 “하지만 따님과 교제하고 있는 친구는 마음에 걸리네요. 한 가족이 되기에는 불편한 게 많지 않을까 싶어요”라며 조남수를 걱정했다.

그 말에 신무영은 조남수는 신지혜와 헤어졌고 사직서도 제출했다며 “제가 약속드리겠습니다. 우리 소림 선생님 절대 마음 다치는 일 없게 제가 잘 보살피고 지켜드리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의 호칭을 들은 김행복은 신무영에게 “무영 회원님, 우리 소림 선생님 잘 부탁드립니다. 아직 난관이 남아있겠지만 잘 이겨내 보세요”라고 응원했다.

김행복의 허락을 받은 신무영은 큰절을 하며 감사하다고 미소 지었다.

KBS2 방송 캡처



합격 목걸이까지는 아니지만 든든한 응원 목걸이를 걸고 나온 것 같다는 신무영에게 김소림은 혹시나 신지혜 어머니를 만날 일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신경 쓰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신무영은 “소림 선생님은 저를 조금 약하게 보시는 경향이 있는 거 같아요. 제가 술 빼고 다 강합니다.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자신 있게 답했다.

신지혜 엄마와는 왜 헤어졌냐며 꼭 알고 싶었다는 김소림에 신무영은 “저랑 결혼하고 나서도 계속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었더라고요. 그래서 지혜 낳고 바로 이혼했어요. 그 사람도 다른 사람 만나서 재혼했고요”라고 설명했다.

그 말에 김소림은 “제가 한번 안아 드려도 될까요?”라며 “이제 내가 옆에 있어줄게요. 날 의지해도 돼요”라고 위로했다.

오희은과 이야기를 나누고 호텔을 벗어나던 신지혜는 약병을 발견하고 어디가 아프냐고 물었고 그는 아프니까 효도하라며 병명을 말해주지 않았다.

집에 돌아온 신지혜는 신무영에게 “오늘 엄마 왔어요. 만나니까 너무 좋았어”라고 미소 지었다. 셋이서 같이 만났으면 좋겠다 말한 신지혜는 “오늘 오랜만에 너무 기쁘고 행복했어”라고 말했으나 신무영은 자신에게 강요하지 말라고 말했다.

조남수 사직서를 처리하지 말라고 부탁한 신지혜는 그와 다시 만난다고 밝혔다.

장지우(정우진)는 자신을 찾으러 온 장수빈(류의현)에게 자신은 누구 아들인데 20년이나 이 집에서 살았냐고 물어봤다. 머뭇거리던 장수빈은 그게 중요하냐며 매일 같이 밥 먹고 살면 그게 가족이라고 답했다.

윤갑분(김용림)과 장세란(장미희)은 장지우가 누구 아들이냐고 물었고 장영식(민성욱)은 20년 전 이상준(임주환) 아들로 나왔고 키워달라고 해서 그 뜻에 따랐을 뿐이라고 말했다.

다른 여자 사이에서 낳은 아들이냐 묻는 윤갑분에 그는 “왜 저한테 그런 말씀을 하세요? 할머니 저를 어떻게 보시길래 그런 말씀하세요?”라고 분노했다.

집에 있던 친자 불일치 감정서를 태우는 걸 장수빈, 장지우가 봤다 들었다 묻는 장세란에게 장영식은 당황하며 이사하는데 남아있어서 태웠다고 둘러댔다.

이상준은 이장미(안지혜)를 정식으로 고소할 것이며 기자들에게도 말할 거라 말한 장세란은 “영식이 너도 참고인으로 경찰 조사에 협조해 줄 수 있지?”라고 물었고 장영식은 장지우는 뭐가 되냐며 장세란을 나쁜 사람으로 몰고 갔다.

나은주(정수영)는 장지우가 이상준 아들이 아니면 누구 아들인 건지 의문을 가지며 유전자 검사 센터를 찾았다.

KBS2 방송 캡처



장현정(왕빛나)은 카페를 찾아온 오희은에게 보내준 선물은 안 받을 테니 가져가라고 차갑게 말했다. 뻔뻔하게 커피를 요구한 오희은은 “어제 지혜랑 지혜 남친 만났어. 나 무영 씨한테 용서해 달라고 할 거야. 그땐 내가 너무 어렸다고”라고 밝혔다.

그 말에 장현정은 “넌 그때 어린 게 아니라 미친년이었지”라고 말했고 그는 “어리고 철이 없어서 그랬지”라고 정정했다.

도와달라고 하지 말라며 그럴 생각 없다고 선을 긋는 장현정에게 오희은은 “나 너무 미워하지 마. 그 사람 아직 혼자래”라고 미소 지었다.

신무영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장현정의 말에 멈칫한 그는 “그래? 지혜는 어제 그런 말 없던데? 누굴까 궁금하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이에 장현정은 “따뜻하고 예쁘고 선한 사람이야”라고 밝혔고 오희은은 “그 여자 안 됐네. 나한테 신무영 뺏길 텐데. 그 사람 내 남편이었어. 나 신무영 잘 알아”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렇게 잘 알면 추하게 굴지 말고 그만두라는 장현정의 경고에도 오희은은 “또 봐”라며 선물을 가져가라는 말에 버리라며 카페를 벗어났다.

호텔로 돌아온 오희은은 신지혜에게 전화해 신무영이 애인에 관해 물었고 조남수의 음성이 들려오자 전화를 끊고 결혼사진을 바라봤다.

신지혜는 김소림과 신무영을 갈라놓을 거라고 말했고 신무영은 오희은을 언제까지 호텔에 둘 거냐며 “댁으로 모시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라고 제안했다.

김태주(이하나)는 이상준에게 김소림, 김건우(이유진) 커플과 함께 모이자고 제안했다. 이때 집에 장세란이 들어오자 이상준은 방으로 들어가 버렸고 사과를 건네는 말에 김태주는 장영식과 이야기해봤냐고 물었다.

장세란은 “그때 결과는 맞았다고만 해”라고 말했고 김태주는 이장미가 다른 사람 아이를 갖고 무작정 찾아와서 우긴 건 아니냐며 “상준이는 그때 국내 있지도 않았고요, 무엇보다 상준이는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잖아요”라고 말했다.

장지우가 걱정이 된다는 장세란에게 그는 “핏줄이 꼭 섞여야만 가족은 아니니까요. 지우, 상처가 많겠지만 저희가 옆에서 잘 챙길게요”라고 든든하게 말했다.

KBS2 방송 캡처



장지우는 장영식의 컴퓨터에서 발견한 유전자 검사지를 보여주며 자신은 이상준 아들이 아닌데 친자로 나온 게 왜 있냐며 “이거 아빠가 만든 거 봤죠?”라고 따졌다.

이상준 아들로 속이고 무슨 이득을 봤냐 물은 장지우는 “앞으로도 두 분이 제 부모님인 건 변함없는데 이상해서 그래요. 알고 싶어서. 아빤 처음부터 제가 이상준 아들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죠”라고 되물었다.

이에 장영식은 “몰랐어. 첫 번째 검사 결과가 친자가 맞다고 나왔으니까”라고 말했고 장지우는 믿지 않았다.

네가 누구 건 상관없이 너를 품고 싶었다는 장영식에 장지우는 “그렇지만 절 이상준 아들로 키우셨잖아요. 감사합니다. 안 버리고 키워주셔서”라며 자리를 떠났다.

나은주는 장영식에게 장지우가 이상준 아들이 아닐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냐고 물었고 왜 거짓말했냐고 따졌다. 이에 장영식은 “당신도 보육원에 갖다주라고 할까 봐. 나처럼 엄마한테 버림받으면 딱하잖아”라고 설명했다.

장영식은 장지우가 이상준 아들로 나온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고 생각했다. 과거 거리에서 전단을 돌리던 장영식을 찾아낸 엄마는 장세란이 아버지의 돈을 다 가져갔다고 몰아가며 가족 여행도 다 빼고 가지 않냐고 몰아갔다.

미대 가고 싶다고 말하라며 돈을 달라할 때 얼굴을 보라고 말하는 엄마의 말에 장영식은 장세란에게 그대로 물었다. 당황한 장세란은 아직은 그런 형편이 안 된다고 사과했고 아버지 사망 보험금, 집을 판 돈을 달라는 장영식에게 그의 엄마가 가져갔다고 말했다.

장영식은 이상준이 다음 오디션에 갈 때 명품을 사 입자고 말하는 장세란의 모습에 상처받았다. 분노하며 자리를 떠난 장영식은 이상준에게 잘돼서 장영식 미대를 지원해 달라는 장세란의 말을 듣지 못했다.

신무영은 강 이사에게 조남수 사표를 수리하면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강 이사는 아직 신지혜와 만나고 있는 것 같으니 안 될 것 같다고 동의했고 신무영은 “감사 팀에서 더 올라온 게 있지 않습니까? 모델 오디션 기회를 주겠다고 하면서 아이돌 연습생 아버지에게 접대까지 받았습니다. 순순히 회사를 나가게 해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자칫하면 민형사상 고발을 회사가 당할 수 있습니다. 책임을 지게 해야죠. 대기발령 상태로 두세요”라며 생각에 잠겼다.

KBS2 방송 캡처



삼남매 커플 모임에 참석한 신무영에게 이상준은 “제가 호칭을 뭐라고 불러야 하나? 동서? 형님?”이라고 장난쳤고 장현정은 오늘은 신 대표라 부르라고 말했다.

남자친구를 무영 회원님이라 부른다는 김소림에 그는 “무영 회원님! 환영합니다”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어른들을 위해 호칭정리를 하자는 말에 신무영은 이상준에게 “저는 형님이라고 부르겠습니다”라고 웃었다. 집에는 언제 인사드릴 거냐는 김태주에 김소림은 곧 가야 하지만 유정숙과 최말순(정재순)이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장현정은 넘어야 할 산은 빨리 넘는 게 좋다며 자신도 쉽지 않았다 말했고 김태주는 “아이라도 만들어야 하나?”라고 중얼거렸다.

당황하는 김소림에 신무영은 “저희 아직 그런 사이 아닙니다”라고 말했고 이상준은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이라고 놀렸다.

집으로 돌아온 신무영은 삼 남매 모임이 너무 즐거웠다며 김소림에게 1분만 눈을 감으라고 말했다. 눈을 뜬 김소림 앞에 초를 켜고 무릎 꿇은 신무영은 반지를 끼워주며 “언제가 좋을지 생각만 하다가요, 오늘 같이 행복한 기운을 빌려 용기 내봤습니다”라고 고백했다.

그는 “이 반지는 제가 늘 옆에 있다는 뜻이에요”라고 말했고 김소림은 “우리 결혼해요. 나 지금 청혼하는 거예요”라고 미소 지었다.

이때 오희은과 함께 서재에 들어온 신지혜는 충격받았다. 프러포즈 현장에 비웃음을 흘린 오희은은 “보고 싶었어 여보”라고 말해 김소림과 신무영을 당황하게 했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오후 8시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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