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4월 BIE실사단 부산서 맞을까

조원호 기자 2023. 2. 5. 21: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4월 방한하는 세계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을 만나기 위해 부산을 방문할 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5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4월 3~7일 한국을 방문하는 BIE 실사단과 윤 대통령의 접견 일정을 검토 중이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대통령과 시장·도지사 등이 지방자치에 관한 주요 정책 등을 논의하는데, 윤 대통령이 이에 맞춰 부산을 방문하고 실사단과 만남도 갖는다는 것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유치위, 환영만찬 등 일정 협의

- 용산 대통령실서 짧은 면담 가능성도
- 市는 조수미·이정재·BTS 총출동 추진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4월 방한하는 세계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을 만나기 위해 부산을 방문할 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5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4월 3~7일 한국을 방문하는 BIE 실사단과 윤 대통령의 접견 일정을 검토 중이다. 현재 실사단 환영 및 환송만찬 등에 윤 대통령이 참석하는 방안을 두고 조율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날 국제신문과 통화에서 “시는 정부 유치기구와 함께 윤 대통령과 실사단과의 만남 일정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며 “실사단은 어떤 방식이든 윤 대통령과 만날 것이다. (대통령 만남 등) 실사단도 그들만의 프로토콜에 포함돼 있다. 이에 맞춰서 의전 등 정부가 제공할 수 있는 편의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여수엑스포 실사단의 경우에 비춰보면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청와대와 여수 현지 만찬에서 실사단을 만났다. 부산엑스포 유치에 각별한 관심을 두고 있는 윤 대통령도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실사단을 만나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번에 방문하는 실사단은 첫날 환영 만찬과 다음날 오전 경제계·정치인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부산으로 향한다. 사실상 서울 체류 시간이 24시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환영만찬 행사에 윤 대통령이 깜짝 방문할 가능성과 경제계·정치인 면담 전후로 용산 대통령실 또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짧은 면담을 가질 가능성 등이 점쳐진다. 두 번째 만남은 부산을 떠나기 전 환송만찬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이와 함께 국회 부산엑스포 유치지원 특별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은 실사단 방한에 맞춰 올해 2분기 중앙지방협력회의를 부산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대통령과 시장·도지사 등이 지방자치에 관한 주요 정책 등을 논의하는데, 윤 대통령이 이에 맞춰 부산을 방문하고 실사단과 만남도 갖는다는 것이다.

시는 부산엑스포 홍보대사인 조수미 성악가를 비롯해 배우 이정재, BTS(방탄소년단), 가상인간 로지 등이 실사단 방문에 맞춰서 부산에 총출동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