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스톤·코람코운용 1530억 부동산 대출펀드 조성 [fn마켓워치]

강구귀 2023. 2. 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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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스톤자산운용과 코람코자산운용이 1530억원 규모 부동산 대출펀드를 조성한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캡스톤운용은 건설근로자공제회로부터 800억원, 코람코운용은 700억원을 각각 출자받아 810억원, 720억원 규모의 부동산 대출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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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하향 움직임에 우량빌딩 인기
펀드 규모 확장 대신 조기 투자로

캡스톤자산운용과 코람코자산운용이 1530억원 규모 부동산 대출펀드를 조성한다. 펀드 규모를 키우는 것보다 조기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서다. 시중금리 하향 움직임에 고수익 물건들이 빠르게 소진되는 분위기를 반영했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캡스톤운용은 건설근로자공제회로부터 800억원, 코람코운용은 700억원을 각각 출자받아 810억원, 720억원 규모의 부동산 대출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당초 캡스톤운용은 1000억원 이상, 코람코운용은 3000억~4000억원 등 수준으로 펀드 규모를 키울 계획이었다.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채권 금리가 급격하게 하락하는 등 대출펀드 입장에서 투자할 수 있는 우량한 물건들이 급격하게 줄어드는 추세"라며 "잠재적인 부실, 경기 침체 등이 리스크가 있어 자산가치 재조정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로서는 부동산 대출펀드를 조기에 조성할 필요성이 있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대출펀드는 실물 부동산 및 개발 사업장에서 에쿼티(지분) 투자 대비 위험도가 낮다. 금리 상승기에 수요가 크게 늘어났고 높은 금리를 제시하면서 투자매력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들 펀드의 투자처는 LTV(담보대출비율) 65% 이하 선순위로 구성된 대출 투자 비중이 70%를 넘는다. LTV 비율은 실물 80% 이하, PF 70% 이하, 브릿지론 65% 이하로 제한할 것으로 알려졌다. 목표수익률은 보수 차감 후 6.0% 이상이다. 투자 기간은 3년, 펀드 만기는 7년 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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