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낭비 첼시 조롱에 익숙해져라"…포터 감독의 주문

2023. 2. 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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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 그들이 다시 '돈 낭비' 조롱을 받았다.

첼시는 특히 엔조 페르난데스 영입에 무려 1억 680만 파운드(1620억원)의 이적료를 썼다. 이는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다. 이런 페르난데스가 바로 첼시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실망스러웠다.

첼시는 지난 4일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22라운드 풀럼과 경기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페르난데스는 선발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천문학적인 돈을 쓰고도 승점 1점 획득에 그친 첼시는 승점 30점으로 리그 9위에 머물렀다.

경기 후 많은 팬들이 첼시를 향해 '돈 낭비'를 했다고 조롱했다. 이런 상황을 그레이엄 포터 첼시 감독은 담담히 받아들였다.

그는 경기 후 첼시 선수들에게 "돈 낭비 조롱에 익숙해져라"고 주문했다.

이어 포터 감독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이 그런 조롱을 할 것이다. 이것은 페르난데스를 향한 것이 아니라 팀 전체를 말하는 것이다. 우리가 많은 돈을 썼기 때문에 당연한 반응이다. 우리는 팀으로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포터 감독은 "첼시는 많은 돈을 썼고, 이것이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지 않는다. 팀으로서 더 잘해야 하고, 팀으로서 더 발전해야 한다. 이것이 우리의 도전이다. 이것이 우리가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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