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하키 김기성, 韓선수 최초 아시아리그 통산 200골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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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HL 안양의 베테랑 골잡이 김기성(38)이 한국 선수 최초로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통산 200골 고지에 올랐다.
HL 안양의 베테랑 골잡이 김기성(38)이 한국 선수 최초로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서 정규리그 통산 200골 고지를 밟았다.
2003년 출범한 아시아리그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200골 고지에 오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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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HL 안양의 베테랑 골잡이 김기성(38)이 한국 선수 최초로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통산 200골 고지에 올랐다.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HL 안양의 베테랑 골잡이 김기성(38)이 한국 선수 최초로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에서 정규리그 통산 200골 고지를 밟았다.
김기성은 5일 일본 닛코의 기리후리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닛코 아이스벅스와의 2022~2023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34라운드에서 0-0으로 팽팽한 1피리어드 8분40초에 오인교의 어시스트를 골로 연결했다.
이 골로 2008년 데뷔 후 15년, 375경기 만에 통산 200골 대기록(통산 201골 243어시스트)을 세웠다.
2003년 출범한 아시아리그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200골 고지에 오른 것이다. 전체에선 6번째다.
경성고·연세대를 거쳐 2008년 HL 안양에 입단한 김기성은 데뷔 시즌 35경기에서 21골 18어시스트를 기록, 신인왕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해외 진출과 군 복무로 잠시 팀을 떠났던 그는 2014~2015시즌 복귀해 48경기에서 28골 4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아시아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2015~2016시즌부터 HL 안양의 3연속 챔피언 등극을 이끌었다.
김기성이 선제골과 추가골을 터뜨린 HL 안양은 수문장 맷 달튼의 활약까지 보태 5-0 완승을 거뒀다. 6연승을 질주하며 정규리그 정상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27승7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HL은 18~19일 닛코 아이스벅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정규리그 35, 3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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