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엄홍길, 네팔에 학교 세운 이유 “평생 봉사하겠다고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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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홍길이 네팔에 학교를 세운 이유를 밝혔다.
2월 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제2의 고향' 네팔로 떠난 산악인 엄홍길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엄홍길은 "네팔에 학교를 세운 이유가 뭐냐"는 물음에 "히말라야 8,000m만 38번 도전했다. 그 과정에서 10명의 동료를 잃었다. 8,000m는 신들의 영역이고 죽음의 지대다. 인간의 의지대로 되는 게 아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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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엄홍길이 네팔에 학교를 세운 이유를 밝혔다.
2월 5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제2의 고향' 네팔로 떠난 산악인 엄홍길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1988년부터 2007년까지 19년간 히말라야 8,000m급 16좌를 완등한 엄홍길. 히말라야 정상에 오르내릴 때마다 산에게 감사함을 느낀 그는 재단을 만들게 됐다. 2010년 4,000m 고도 팡보체 마을을 시작으로, 타르푸, 룸비니, 비렌탄티, 다딩, 산티골리 등 현재까지 19개의 학교를 설립했다.
엄홍길은 "네팔에 학교를 세운 이유가 뭐냐"는 물음에 "히말라야 8,000m만 38번 도전했다. 그 과정에서 10명의 동료를 잃었다. 8,000m는 신들의 영역이고 죽음의 지대다. 인간의 의지대로 되는 게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산소가 지상의 3분의1 밖에 안 된다. 배가 터질 것 같다. 상상할 수 없는 삶과 죽음의 세계를 넘나들면서 제가 그랬다. 꼭 성공하게 해달라고. 제 소원이라고. 동료들 자녀들 유가족들 챙겨야 되고 할 일이 많다고"라며 "히말라야 신이 은혜를 베푼다면 평생 봉사하며 살겠다고 기도했다. 그렇게 간절했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정상만 보고 도전했는데, 산 아래가 보이고, 그 속의 사람이 보이더라"며 "아이들이 너무 천진하고 맑고 순수했다. 그런데 가난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운명처럼 받아들이는 걸 보면서 '아이들이 가난의 고리를 끊고 꿈을 이루는 방법에 뭐가 있을까'를 생각하게 됐다. 바로 교육이었다. 교육이 바로 생명이다. 그래서 학교를 짓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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