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결 “항상 무대 공포증과 싸우면서 살았다” (‘당나귀 귀’)

2023. 2. 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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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무대 공포증이 있다고 고백했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지난주에 이어 이은결이 공연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연을 시작하기 전 이은결은 대기실에서 노래를 크게 틀고 따라 불렀다. 이은결은 “이 음악을 내가 시작 전에 꼭 듣는다”고 밝혔다.

이에 MC들이 “무대에서 노래도 직접 하시냐”고 묻자 이은결은 아니라고 대답했다. 대기실에서 노래를 열창하는 이은결의 모습에 MC들은 “노래로 (공연을) 시작하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은결은 이에 대해 “내가 생각한 나의 이상적인 모습에 내가 빙의해야 되는데 빙의하는 시간이 나한테 필요했다”라며, “그래서 어떻게 하면 빙의할 수 있을까 많은 방법들을 찾기 시작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은결은 “저 때는 내가 스스로 팝스타인 거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MC 전현무가 김희철에게 “가수도 (공연) 직전에 이렇게 하냐”고 묻자 김희철은 “너무 세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이은결은 “솔직히 내가 무대 공포증이 있다. 항상 무대 공포증과 싸우면서 살았다”라며, “빙의해야만 무대에서 자신감이 나온다”라고 무대 뒤 루틴에 대해 이유를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 KBS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 캡처]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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