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 경제의 모순을 언급한데 대해 “반공화국 악담질을 해대고 있다”고 비난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 뉴스1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5일 “권녕세는 언론들과의 인터뷰 놀음을 연이어 벌려놓고 ‘경제난으로 인한 동요 가능성’이니, ‘경제적 모순과 임계점’이니, ‘상황이 어려워지면 손을 내밀게 될 것’이니 하면서 대결악담을 줴쳐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공화국의 자립경제에 대해 알지도 못하는 권녕세(권영세)가 마구 험담을늘어놓는 것을 보면 역시 ‘대결부’의 미치광이 수괴다운 망동”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은 우리 통일부를 ‘대결부’라고 조롱해왔다.
권 장관은 지난달 30일 KBS라디오에 출연해 “저희 판단에 북한의 내부적 경제적모순은 크다. 어느 정도 임계점에 달할 경우 북한 체제도 자기 주민을 걱정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 2021년 1월 8차 당대회에서 자립주의 경제노선을 발표했으며, 이를 올 한해 북한 정권의 운영 기조를 밝히는 지난해 12월 말 전원회의에서도 재차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