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의 마침표]영원한 갑은 없다

입력 2023. 2. 5. 19:58 수정 2023. 2. 5.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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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주인은 갑 세입자는 을' 이젠 옛말이 됐습니다.

전셋값이 급락하고 있는데다 치솟는 대출 금리에 찾는 사람도 크게 줄면서 적어도 전세 시장에선 갑을 관계가 완전히 뒤바뀌었습니다.

'을'은 '갑'을 마치 면접 보듯 심사하고, 전세금이 높다며 계약 해지까지 요구하기도 합니다.

'을'의 이런 요구에 전세금을 내려주는 것은 물론이요, 대출 이자까지 대신 내주는 '갑'들도 있습니다.

세상사 돌고 돈다는데 이렇게 갑과 을도 돌고 도나봅니다.

누군가를 향한 갑질도 이렇게 부메랑처럼 돌아올 수 있으니, 결국 갑질은 부질 없는 것 아닐까요.

마침표 찍겠습니다.

[영원한 갑은 없다.]

뉴스에이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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