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당신의 하루가 미래] “새해는 매일 아침 아차산 등반... 경기일보와 함께 정상에 설것”
청소년쉼터·보육원 찾아 사랑 나누고... 지역 구석구석 선한 영향력 전파 다짐
“2023년이 경기일보와 함께 성장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경기일보 애독자인 정정중씨(카페비니 아치울점 대표·51)는 매년 세웠던 새해목표가 작심삼일로 끝났던 자신을 뒤돌아보며 올해는 조금 남다른 목표를 세웠다. 그의 새해 다짐은 매일 아침 아차산 정상인 시루봉에 올라 경기일보를 읽고 그 모습을 영상에 담는 것.
정씨는 올해부터 매일 아침 7시께 문앞에 배달된 경기일보를 들고 아차산 시루봉에 오르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다.
지난 3일 오전 아차산 등산로 입구에서 만난 그는 “누구보다 높은 곳에서, 경기일보와 함께 새해를 열었다”며 “오늘도 경기일보와 정상에 올라 새로운 하루를 시작하겠다”고 말하며 정상으로 향했다.
40여분 후 아차산 정상에서 경기일보를 펼쳐들던 그는 “올해 CP사에 선정된 경기일보의 기운을 받아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이 하는 일이 모두 잘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1년 뒤 경기일보와 함께 몸과 마음이 모두 성장한 나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정씨는 이 같은 에너지를 바탕으로 다양한 지역 사회 환원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식자재 유통업체 ㈜정중한에프엔비의 대표인 그는 한 달에 한 번씩 청소년 쉼터나 고아원 등을 방문해 자신의 두 딸이 아닌 또다른 누군가의 ‘아빠’가 된다. 이날은 정씨가 시설 아이들이 먹고 싶어 하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 선물해주는 날이다.
‘환경이 열악한 아이들이 나쁜 길로 빠지지 않았으면 한다’는 마음으로 이런 봉사를 시작했다는 정씨는 시설을 나온 아이들이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 ‘카페비니’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게 하는 등 사회 적응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정씨는 지역 경로당에 매일 쌀이나 빵 등을 전달하기도 하며, 노숙자들에게 배식하는 봉사에도 틈날 때마다 참석하고 있다.
정씨는 “경기일보를 통해 소외된 지역 이웃들의 소식을 접하고 같이 행복해졌으면 하는 마음에 시작한 일”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 구석구석의 소식을 전하는 경기일보처럼 지역 곳곳을 살피는 봉사를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수진 기자 hansujin0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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