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부상-카세미루 퇴장...신의 한 수가 된 뮌헨 MF 영입

신인섭 기자 2023. 2. 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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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셀 자비처의 영입은 신의 한 수가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2-1로 격파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 관할 경기가 아닌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플레이오프 2경기는 나설 수 있다.

결국 새로 임대 영입한 자비처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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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마르셀 자비처의 영입은 신의 한 수가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2-1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승점 42점을 쌓으며 리그 3위에 안착하게 됐다.

2-0으로 앞서던 맨유는 후반 25분 변수를 맞이했다. 안토니가 우측면에서 공을 잡은 상황에 제프리 슐룹이 강하게 밀쳐냈다. 올드 트래포드의 경기장은 경사가 상당하기 때문에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이에 안토니를 포함한 맨유 선수단이 슐룹을 향해 강하게 분노했다.

이런 혼전 상황에 카세미루의 행동이 큰 문제가 됐다. 카세미루는 휴즈의 목을 두 손으로 목을 졸랐다. 당초 주심은 해당 장면을 보지 못했지만, 비디오 판독(VAR) 확인 결과 카세미루에게 다이렉트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맨유는 1주일 사이에 두 명의 미드필더를 잃게 됐다. 맨유는 지난달 29일 열린 레딩과의 잉글랜드 FA컵 4라운드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맨유는 31일 에릭센이 4월 말~5월 초 복귀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여기에 카세미루도 3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다이렉트 퇴장은 우선 3경기 출장 정지를 받는다. 반칙의 정도를 따져 추후 징계가 추가될 수 있지만, 현재는 3경기 출장 정지가 예상되는 상황이다.

다가오는 리즈와의 2연전을 포함해 레스터 시티와의 리그 맞대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 관할 경기가 아닌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플레이오프 2경기는 나설 수 있다. 또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은 3경기 징계 이후이기 때문에 출전 가능하다.

결국 새로 임대 영입한 자비처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맨유는 에릭센이 장기 부상을 입자, 이적시장 마감일에 자비처를 급하게 임대 영입했다. 다행히 자비처는 빠르게 팀 훈련을 소화했고, 팰리스전 맨유 데뷔전을 가졌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자비처가 보여준 과감함은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 종료 후 'MUTV'와의 인터뷰에서 "자비처는 축구를 이해한다. 훈련에서도 볼 수 있다. 그는 꽤 잘했고, 온더볼 상황에서 침착하고 수비를 할 줄 안다. 우리는 경기를 이해하고 올바른 정신을 가진 선수들이 필요하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사진=유나이티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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