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마 23득점' GS칼텍스, '오지영 제외' 페퍼저축은행 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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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가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을 가볍게 꺾고 3연패 사슬을 끊었다.
GS칼텍스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4 25-22 25-16)으로 완파했다.
GS칼텍스는 3세트에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홈팀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1(20-25 25-22 25-21 25-23)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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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0(25-14 25-22 25-16)으로 완파했다.
12승 14패 승점 36을 찍은 GS칼텍스는 KGC인삼공사(11승 15패 승점 35)를 끌어내리고 4위를 꿰찼다. 페퍼저축은행은 3연패에 몰렸다.
GS칼텍스는 경기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공격과 수비, 높이, 집중력에서 앞섰다.
GS칼텍스는 1세트에서 공격 성공률 87.50%를 찍으며 9득점한 외국인 선수 모마 바소코 레티치아(등록명 모마)를 앞세워 멀찌감치 달아났다.
페퍼저축은행의 1세트 리시브 효율은 17.39%, 공격 성공률은 26.67%에 불과했다.
2세트는 다소 치열했다. 19-14로 앞서던 GS칼텍스는 수비 범실이 잇따르며 21-19까지 쫓겼다.
그러나 22-21에서 모마가 대각 공격을 상대 코트에 꽂았고, 23-22에서 유서연이 쳐내기 공격을 성공하며 기세를 잡았다.
이후 미들 블로커 한수지가 상대 팀 니아 리드의 후위 공격을 기다렸다는 듯 막아낸 뒤 유서연이 깔끔한 공격을 펼치며 2세트를 마무리했다.
GS칼텍스는 3세트에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13-11에서 유서연과 모마의 공격이 폭발하며 4연속 득점에 성공해 상대 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모마는 양 팀 최다인 23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고, 강소휘(13점), 유서연(10점)도 골고루 활약했다.
페퍼저축은행 리베로 오지영은 논란이 된 트레이드 합의 내용, 전 소속팀 GS칼텍스전 출전 불가 조항에 따라 이날 경기에서 벤치를 지켰다.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홈팀 한국전력이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1(20-25 25-22 25-21 25-23)로 꺾었다.
4연승 행진을 이어간 한국전력을 승점 38(12승 14패)로, OK금융그룹(승점 37·12승 14패)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3위 우리카드(승점 39·14승 12패)와의 격차도 1점으로 좁혔다.
2위 현대캐피탈(승점 49·16승 10패)은 승점 추가에 실패해 1위 대한항공(승점 55·19승 6패)과의 승점 차를 줄이지 못했다.
한국전력 외국인 선수 타이스 덜 호스트(등록명 타이스)는 서브 에이스 4개와 블로킹 득점 2개를 포함해 양 팀 합해 최다인 27점을 올렸다. 또한, 후위 공격 7개를 성공해 V리그 남자부 역대 8번째로 후위 공격 1천100개(1천103개)를 돌파했다. [연합뉴스=종합]
◇ 5일 전적
△ 남자부(수원체육관)
한국전력(12승 14패) 20 25 25 25 - 3
현대캐피탈(16승 10패) 25 22 21 23 - 1
△ 여자부(서울 장충체육관)
GS칼텍스(12승 14패) 25 25 25 - 3
페퍼저축은행(2승 24패) 14 22 16 - 0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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