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신용대출 평균금리 최고 18%… 현금서비스는 19.43%에 달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3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카드사들의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연 18%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카드사 중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삼성카드로 연 17.70%에 달했다.
카드사의 신용대출 중 단기 카드대출인 현금서비스 평균 금리는 법정 최고 금리(연 20%)와 큰 차이가 없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카드사 중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삼성카드로 연 17.70%에 달했다. 전월 대비 0.14%포인트가 오른 수치다. 이어 신한카드(16.21%), KB국민카드(14.42%), 비씨카드(13.04%) 순으로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높았다.
카드사의 신용대출 중 단기 카드대출인 현금서비스 평균 금리는 법정 최고 금리(연 20%)와 큰 차이가 없었다. 우리카드의 경우 금리가 연 19.43%에 달했고 국민카드(18.45%), 삼성카드·하나카드(17.96%), 롯데카드(17.80%), 신한카드(17.70%), 비씨카드(17.30%) 순으로 높았다.
매달 신용카드 대금을 나눠 갚는 결제성 리볼빙 평균 금리도 비슷했다. 우리카드가 연 18.35%, 롯데카드가 17.82%, 현대카드가 17.21% 수준이었다. 신용점수가 900점을 넘는 우량 고객이 이용하는 신용대출도 연평균 금리가 삼성카드 15.07%, 비씨카드 12.42%, 국민카드 11.20%, 신한카드 11.08% 순으로 10%가 넘는 고금리였다.
저신용·서민들이 카드 고금리에 주로 내몰리고 있지만 카드사들은 자금난을 이유로 무이자 할부 기간 등 고객 서비스를 줄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부 카드사는 최대 수익을 거둬 수천만원에 달하는 성과급을 줘 눈총을 받았다. 삼성카드는 지난달 연봉의 50%를 성과급으로 받았고 신한카드와 롯데카드 등 주요 카드사도 지난해보다 많은 성과급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100인분 예약 후 당일 ‘노쇼’, 음식 버리며 울컥”…장애인체육회 결국 보상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15살’ 오유진 지독하게 괴롭힌 60대 男, 결국 집행유예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