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스 진출' 테니스 대표팀 "작년보다 더 좋은 결과 만들 것"

금윤호 기자 2023. 2. 5.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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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역전 드라마를 쓰고 2년 연속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진출을 이뤄낸 한국 테니스 대표팀이 더 높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테니스 대표팀은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에서 게임 스코어 3-2로 사상 첫 2년 연속 파이널스 진출이라는 역사를 썼다.

2년 연속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쓴 대표팀은 오는 9월 본선에 출전해 세계 강호들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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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열린 2023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에서 16강 진출을 이룬 뒤 태극기를 흔들며 기뻐하는 권순우 사진ⓒ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MHN스포츠 올림픽공원, 금윤호 기자) 대역전 드라마를 쓰고 2년 연속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진출을 이뤄낸 한국 테니스 대표팀이 더 높은 결과를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테니스 대표팀은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에서 게임 스코어 3-2로 사상 첫 2년 연속 파이널스 진출이라는 역사를 썼다.

이번 대회를 승리로 장식한 대표팀은 밝은 표정과 함께 더욱 당찬 포부도 내비쳤다. 1단식에서 패한 뒤 벨기에 대표팀 '에이스' 다비드 고팽(41위)를 잡아낸 권순우(당진시청·52위)는 "어려웠던 훈련 환경 속에서도 선수들이 똘똘 뭉쳐 최선을 다해 이런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5일 열린 2023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전에서 대역전극으로 16강 진출을 이룬 뒤 기념촬영하는 한국 테니스 대표팀 선수들. 왼쪽부터 권순우, 홍성찬, 남지성, 송민규 사진ⓒMHN스포츠 박태성 기자

박승규 한국 테니스 대표팀 감독 역시 "후회 없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해준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며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전날 밤 늦게까지 치료를 받으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는 선수단 주장 송민규(KDB산업은행·복식 147위)는 "(복식조)형들이 이겨볼테니 (권)순우, (홍)성찬이에게도 뒤에서 잘 준비해달라고 말했다"고 승리 배경을 밝혔다.

승리 소회를 밝힌 뒤 권순우는 "작년 파이널스를 통해 자신감을 키웠다. 오늘 승리로 8강, 4강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지난해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앞으로의 각오도 전했다.

2년 연속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쓴 대표팀은 오는 9월 본선에 출전해 세계 강호들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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