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총장 10명중 4명 "내년 등록금 인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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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년제 일반대학 총장의 10명 중 4명은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학기나 2학기 중 등록금을 인상하겠는 의사를 밝힌 총장도 10%에 달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1월 31일 대교협 정기총회에서 실시된 '대학총장 설문 조사' 분석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은 총장들의 39.5%는 '내년쯤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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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교원 확보에 인상분 쓸 것"
국내 4년제 일반대학 총장의 10명 중 4명은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학기나 2학기 중 등록금을 인상하겠는 의사를 밝힌 총장도 10%에 달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1월 31일 대교협 정기총회에서 실시된 '대학총장 설문 조사' 분석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수도권 43개·비수도권 73개 등 총 116개 대학총장이 참여했다.
이번 조사에서 등록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은 총장들의 39.5%는 '내년쯤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정부 방침에 따르겠다'는 34.2%, '검토 계획 없다'는 12.3%로 나타났다. 이외에 '1학기에 한다'는 8.8%, '2학기에 한다'는 0.9%를 기록했다.
등록금을 인상할 경우 어디에 가장 먼저 쓸 것이냐는 물음에는 '우수 교원 확보 및 교원 처우 개선'이라고 답한 총장이 45.6%로 가장 많았다. 이어 '노후 시설 및 교보재 정비'가 36.8%, '학생 장학금 확대'가 8.8%로 뒤를 이었다.
교육부가 고교 전 학년 성적을 절대평가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에 대해선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당장 전환은 반대한다'는 응답이 53.1%로 과반수를 넘겼다. 반대 의견을 전한 응답자도 12.4%있었고, 찬성은 34.5%로 집계됐다. 이른바 이과생의 '문과침공' 등 문·이과 통합수능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는 '시간이 필요하고 현재 통합수능의 성과를 논하기 이르다'고 답한 비율이 38.7%로 가장 많은 의견이 모였다. '문·이과 완전 통합'을 주장하는 의견은 30.6%, '수능 선택과목 난이도 조절'을 주장한 의견은 20.7% 있었다.
설문에 응한 총장들의 27%는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10년안에 4년제 일반대학 31~40개가 닫을 거라고 전망했다. 21~30개가 닫을 거라고 답한 총장은 19.8%였고, 60개 이상 닫을 거라고 답한 총장은 15.3%였다.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는 전략으로는 '정부 재정지원 강화 요구'가 27.5%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유학생 및 성인학습자 유치'와 '산업수요 맞춤 학과 및 정원 구조조정'은 각각 24.8%, 22.9%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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