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주택까지 ‘흔들’… 경매 나온 강남3구 우량매물 증가세

연지안 2023. 2. 5.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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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경매 시장에 강남3구(서초,강남,송파) 아파트 매물이 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매 물건 증가 추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강남지역의 우량 매물의 증가가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지지옥선 이주현 선임연구원은 "강남 3구의 매물을 일반적으로 우량 매물이지만, 최근 들어 경매물건이 늘었다"며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 올해 하반기에는 해당 지역의 경매물건이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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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경매 시장에 강남3구(서초,강남,송파) 아파트 매물이 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매 물건 증가 추세가 나타나는 가운데 강남지역의 우량 매물의 증가가 뚜렷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 같은 우량 매물 증가는 하반기 저성장이 깊어지면서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5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이후 경매 시장에서 진행되는 매물 건수는 증가하고 있다. 아파트를 기준으로 서울 전체 경매 진행 건수가 지난해 10월 107건으로 100건을 넘은 데 이어 11월과 12월에는 162건, 134건으로 늘었다. 올해 1월도 125건에 달하고 있다. 특히 강남3구인 매물이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 지난 1월 강남3구의 경매 진행건수는 25건이다. 서울 전체 경매 진행건수(125건) 5개 중 1개는 강남3구의 매물인 셈이다.강남3구 경매진행건수는 전달인 12월에도 22건, 11월에도 32건으로 서울 진행 물건의 15%를 넘는 비중을 차지했다.

강남3구의 경매 진행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1월 강남3구 경매 진행 건수는 10건에 불과했고 2021년 1월에는 2건에 그쳤다. 올해 1월은 이에 비해 크게 증가한 규모다.

전문가들은 고가주택이 밀집한 강남3구가 부동산시장 침체 영향을 더 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지지옥선 이주현 선임연구원은 "강남 3구의 매물을 일반적으로 우량 매물이지만, 최근 들어 경매물건이 늘었다"며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 올해 하반기에는 해당 지역의 경매물건이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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