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유별난 명품 사랑, 소비량 세계 1위에 등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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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별난 한국인의 명품 사랑이 결국 세계 1위 명품 소비국이라는 기록을 만들어 냈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지난해 1인당 명품 소비액은 325달러(약 40만4천 원)로, 미국의 280달러(약 34만8천 원)나 중국의 55달러(약 6만8천 원) 등을 따돌리고 세계 1위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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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원성윤 기자] 유별난 한국인의 명품 사랑이 결국 세계 1위 명품 소비국이라는 기록을 만들어 냈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의 지난해 1인당 명품 소비액은 325달러(약 40만4천 원)로, 미국의 280달러(약 34만8천 원)나 중국의 55달러(약 6만8천 원) 등을 따돌리고 세계 1위인 것으로 집계됐다.
명품의 고장인 이탈리아 현지에서도 한국의 명품 사랑 현상을 조명하고 있다.
이탈리아 전국지 '일 솔레 24 오레'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명품이 한국으로 향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지난해 한국이 글로벌 명품 시장에서 '별'처럼 빛났다고 소개했다.
이 매체는 한국의 명품 사랑이 새로운 현상은 아니라며 명품 브랜드들이 오래전부터 한국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했고, 최근 1년간 투자를 확대했다고 소개했다.
현재 한국이 명품 소비와 관련해 세계에서 가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 중 하나이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이다.
한국의 유명 연예인들이 각종 명품 브랜드의 '앰버서더'로 참여하면서 MZ세대의 명품 소비를 더욱 활발하게 하고 있다.
블랭핑크의 경우 멤버 전원이 명품 브랜드의 앰버서더 자리를 차지했다. '인간 샤넬'이라 불리는 제니는 샤넬 글로벌 앰버서더로, 로제는 생로랑과 티파니 글로벌 앰버서더로, 지수는 디올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리사는 셀린느와 불가리에서 각각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약하고 있다. 샤넬 글로벌은 빅뱅 지드래곤이 2016년부터 활약했고, 배우 김고은도 샤넬, BTS의 지민은 디오르, 슈가는 발렌티노, 엑소 카이는 구찌, 에스파는 지방시 등 수없이 많이 스타들이 글로벌 엠버서더로 활동하며 한국의 독보적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 매체는 "지난해 이탈리아의 한국 수출액은 2021년과 비교해 4.4% 증가했다"며 "수출액 상위 5개 중 가죽제품(1위), 신발(2위), 의류(4위), 보석류(5위) 등 패션 관련 상품이 대부분이었다"고 전했다.
페르디난도 구엘리 주한 이탈리아 무역관장은 "자동차까지 포함한 명품 브랜드 수출액은 이탈리아의 2022년 한국 전체 수출액의 절반 이상(51.3%)을 차지한다"며 "명품을 소비하고자 하는 욕구가 두드러졌다"고 강조했다.
/원성윤 기자(better2017@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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