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클도 피해 갈 수 없다...'퇴장' 한 번에 쏟아지는 '비판'

한유철 기자 2023. 2. 5. 19: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카세미루를 향한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2-1 승리를 기록했다.

후반 17분 이번 시즌 완벽하게 '에이스'로 성장한 마커스 래쉬포드가 추가골을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맨유는 끝까지 팰리스의 공격을 잘 막았고 2-1 스코어를 지킬 수 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카세미루를 향한 비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2-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맨유는 13승 3무 5패(승점 42점)를 기록, 3위에 자리했다.


최근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맨유답게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잡았다. 전반 초반 상대의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이후 경기는 맨유가 주도했다. 홈에서 열린 경기답게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등에 업고 추가골을 노렸다. 아쉽게 전반전을 1-0으로 마쳤지만, 슈팅을 무려 12회나 시도하고 점유율도 60%에 가깝게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후반전에도 경기를 쉽게 풀어가는 듯했다. 후반 17분 이번 시즌 완벽하게 '에이스'로 성장한 마커스 래쉬포드가 추가골을 넣으며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상황은 예상과 다르게 흘렀다. 후반 중반 양팀 선수들의 거친 몸싸움이 발생했고 카세미루가 윌 휴즈의 목을 조르는 장면이 포착됐다. 결국 비디오 판독(VAR) 끝에 폭력적인 행위를 했다고 여겨진 그는 퇴장을 당했다.


이후 경기의 흐름은 급격하게 팰리스 쪽으로 넘어갔다. 점수를 지키기만 하면 승리가 확정되는 상황에서 에릭 텐 하흐 감독은 공격수를 배치하지 않는 5-4-0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이 틈을 타 팰리스는 교체 카드를 활발히 사용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고 후반 31분 제프리 슐룹의 만회골이 나오면서 조금씩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맨유는 끝까지 팰리스의 공격을 잘 막았고 2-1 스코어를 지킬 수 있었다.


다행히 승리를 거머쥐었지만, 카세미루는 비판을 피할 수 없었다. 경기 후 패트릭 비에이라 감독은 "퇴장 상황을 보진 못했다. 경기는 존중과 함께 진행돼야 한다. 가끔씩 상대를 향한 존중을 보이지 않을 때, 그런 일이 일어나곤 한다"라며 카세미루의 행동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과거 아스톤 빌라에서 활약했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 역시 의견을 더했다. 그는 "카세미루는 마치 UFC와 프로 레슬러로 활동했던 브록 레스너를 연상케 했다. 휴즈의 목을 조르는 장면에서, 그는 체포됐어야 했다. 카세미루는 상대를 교살하려는 것처럼 보였다. 축구에서 우리는 그런 장면을 보길 원치 않는다. 카세미루는 구단에서 자체적으로 징계를 받을 필요가 있다"라며 강한 비판을 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