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욱 신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일류나눔도시 대전 위해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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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기부 참여가 높은 도시 대전, 앞으로 '일류나눔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앞서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4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제12대 회장으로 유재욱 오성철강 회장을 선임했다.
유 신임 회장은 "대전은 대기업은 없지만 전국에서 개인기부로서는 으뜸"이라며 "대전시민들이 일류나눔도시로서 자부심을 갖고 나눔행사에 같이 참여해 줬으면 하는 게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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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기부자 높은 대전, 일류나눔도시 형성 노력
"개인기부 참여가 높은 도시 대전, 앞으로 '일류나눔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최근 차기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으로 선임된 유재욱(오성철강 회장) 씨가 이 같은 나눔 포부를 밝혔다. 대전지역이 전국에서 개인기부 참여도가 높은 점을 강조, 현재의 분위기를 잘 살려 전개해 나가겠다는 목표다.
앞서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4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제12대 회장으로 유재욱 오성철강 회장을 선임했다.
대전 유성구 대정동에 위치한 오성철강㈜은 1983년 설립돼 40년이 넘은 지역 철강유통 전문기업이다. 유 신임 회장은 직원들과 함께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공생하고자 하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기부와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유 신임 회장은 대전 아너소사이어티 34호이자 아들인 유동현 오성철강 대표도 대전 97호 회원이다. 대전 2호 부자 아너로, 2세대에 걸쳐 지역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처럼 유 신임 회장이 나눔에 관심을 쏟기 시작한 것은 돌아가신 어머니의 영향이 컸다는 설명이다. 직접 만든 이불 여러 채를 한 사찰의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하는 등 유 신임 회장의 모친은 생전에 나눔 문화를 적극 실천해 왔었다.
이러한 모친의 뜻을 이어 유 신임 회장도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전해 받은 쌀과 조의금 등을 지역 사회단체 등에 기부하면서 나눔을 차차 시작해 왔다.
창업을 시작했던 40-50년 전 유 신임 회장이 나눔에 처음 관심을 가진 분야는 어린이·청소년 지원 부분이었다. 초등학교 컴퓨터 지원부터 우수학생 장학금 지원, 개별 학생 학업 지원 등 나눔 활동에 한창이던 유 신임 회장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라는 단체를 만난 뒤 전방위적인 나눔 문화 확산에 나서기 시작했다.
유 신임 회장은 "나눔 활동을 처음 시작했을 때 느낀 점은 나눔은 하루 아침에 되는 게 아니라 꾸준히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40-50년 동안 한 달도 빠짐없이 매달 기부해 왔다"고 말했다.
올 4월 임기를 시작할 유 신임 회장의 목표는 일류나눔도시 형성이다.
유 신임 회장은 "대전은 대기업은 없지만 전국에서 개인기부로서는 으뜸"이라며 "대전시민들이 일류나눔도시로서 자부심을 갖고 나눔행사에 같이 참여해 줬으면 하는 게 바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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