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F 배드민턴] 이소희-백하나, 태국 자매 조에 완패…태국 마스터즈 준우승

조영준 기자 2023. 2. 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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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자복식 이소희(29, 인천국제공항)-백하나(23, MG새마을금고) 조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태국 마스터즈에서 준우승했다.

이소희-백하나 조는 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300 대회 태국 마스터즈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태국의 벤야파 에임사드-눈타칸 에임사드 조에 0-2(6-21 11-21)로 완패했다.

1세트에서 6점을 올리는 데 그친 이소희-백하나 조는 2세트에서는 9-10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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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소희(왼쪽)와 백하나 ⓒBWF 홈페이지 캡처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배드민턴 여자복식 이소희(29, 인천국제공항)-백하나(23, MG새마을금고) 조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태국 마스터즈에서 준우승했다.

이소희-백하나 조는 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300 대회 태국 마스터즈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태국의 벤야파 에임사드-눈타칸 에임사드 조에 0-2(6-21 11-21)로 완패했다.

이소희와 백하나는 지난해 10월 열린 덴마크 오픈을 앞두고 처음 호흡을 맞췄다. 이들은 이 대회 결승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고 처음 함께 출전한 대회에서 준우승했다. 이어 열린 프랑스 오픈에서는 4강에 올랐다.

백하나는 올해 개막전인 말레이시아 오픈에서는 원래 파트너인 이유림(23, 삼성생명)과 짝을 이뤄 결승에 진출했다. 비록 세계 최강 천칭천-자이판(중국) 조의 벽을 넘지 못했지만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태국 마스터즈에서 백하나는 '베테랑 선배'인 이소희와 재회했다. 지난해 덴마크 오픈에 이어 3개월 만에 결승에 오른 이들은 첫 우승에 도전했다.

그러나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은 '에임사드 자매'에게 무릎을 꿇었다. 1세트부터 연이은 실책으로 무너졌던 이소희-백하나 조는 에임사드 자매의 공격에 힘 한 번 써보지 못했다.

1세트에서 6점을 올리는 데 그친 이소희-백하나 조는 2세트에서는 9-10까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벤야파 에임사드의 빠른 공격에 연속 실점을 허용했다. 경기 내내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한 이소희-백하나 조는 2세트마저 내주며 준우승으로 이번 대회를 마쳤다.

▲ 서승재(왼쪽)와 채유정 ⓒBWF 홈페이지 캡처

앞서 열린 혼합 복식 결승에 오른 서승재(26, 국군체육부대)-채유정(28, 인천국제공항) 조는 중국의 펭얀제-후앙동핑 조에 1-2(21-18 15-21 12-21)로 역전패했다.

서승재와 채유정은 지난해 11월 호주 오픈에서 우승했다. 이들은 2019년 독일 오픈 우승 이후 3년 9개월 만에 BWF 월드투어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태국 마스터즈에서도 우승에 도전했지만 후앙동핑의 노련한 플레이에 고전하며 아쉽게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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