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 누적 수주 290조원 돌파…대다수 현대차·美포드에 납품

김영권 입력 2023. 2. 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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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의 누적 수주액이 29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온을 비롯한 국내 배터리업계는 최근 경기침체 우려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수요 둔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수주규모 확대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온의 지난달 말 현재 누적 수주액은 290조원으로 알려졌다.

업무협약(MOU) 단계의 투자계획은 반영하지 않은 수치로, 지난해 SK온의 매출액 추정치(7조원대)의 40배가 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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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수요둔화 속 규모 확대
SK온 전기차 배터리 탑재 미국 포드 F-150
SK온의 누적 수주액이 29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온을 비롯한 국내 배터리업계는 최근 경기침체 우려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수요 둔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수주규모 확대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온의 지난달 말 현재 누적 수주액은 290조원으로 알려졌다. 업무협약(MOU) 단계의 투자계획은 반영하지 않은 수치로, 지난해 SK온의 매출액 추정치(7조원대)의 40배가 넘는 규모다.

완성차 업체와 증량 합의를 마친 물량까지 반영하면 실제 수주액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SK온은 완성차 업체와 계약까지 마친 수주 물량과 실제 증량 요청에 합의한 물량을 구분해 관리하는 자체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수주액 가운데 상당 부분은 현대차와 미국 포드사에 납품하기로 한 물량으로 전해졌다.

SK온과 포드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블루오벌SK를 통해 미국 켄터키주와 테네시주에 배터리 생산기지 3개를 구축하고 있다. 연간 총 129GWh 규모로, 포드의 F-150 라이트닝 전기차 픽업트럭을 120만대씩 생산하는 규모다.

현대차의 대표 전기차량인 아이오닉5와 기아 EV6에도 SK온 배터리가 장착됐다. SK온은 아이오닉7 등 향후 출시할 모델에도 납품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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