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자단, 족구 대형 헛발질...김종국-송지효 싸움에 안절부절 (런닝맨)

SBS 방송 캡처

‘런닝맨’ 견자단이 족구 실책을 폭발시켰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컬러풀 무림 고수’ 특집으로 견자단과 장혁이 출격했다.

이날 두 번째 미션은 ‘무림 족구’다. 견자단 포함 4 대 4 족구 경기이며 공을 터치할 때마다 상대팀이 지정해 준 무술 소리를 내야 한다.

족구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전소민은 헤딩을 실패했고 견자단은 “소리를 내지 않았다”라고 깐깐하게 체크했다.

랠리조차 이어지지 못하는 경기에 견자단은 공을 만져보지 못했고 서브를 여유 있게 날렸다. 대결에 심취해 무술 소리를 내지 못하는 멤버들에 결국 옵션은 삭제됐다.

이어진 경기에 전소민의 똥물을 살린 장혁의 리시브를 받은 견자단은 가슴 트래핑으로 실책 했다. 장혁은 날카로운 발차기로 견자단을 깜짝 놀라게 했다.

SBS 방송 캡처

장혁과 같은 발차기를 선보여 달라고 말한 김종국에 견자단은 공을 받았지만 네트에 걸려버렸다. 견자단에게 괜찮다고 말하는 김종국에 유재석은 “너 자단이형한테는 되게 너그럽다”라고 항의했다.

견자단은 족구 헛발질로 서브만 벗어나면 인간적인 면모를 폭발시켰고 그 덕분에 재석 팀은 앞서나갔다.

한 골을 양보하며 겸손하게 상대팀을 배려하자고 말한 견자단은 과도한 겸손 플레이로 웃음을 안겼다.

견자단 족구 마스터가 목표인 김종국은 그에게 공을 넘기며 “따거!”라고 외쳤지만 또다시 실책했다. 이에 김종국은 송지효에게 “따거가 못 넘기면 네가 살렸어야지”라고 투덜거렸고 유재석은 “너 자단이형 너무 부담주잖아”라고 지적했다.

벌어진 싸움판에 견자단은 “저의 잘못입니다. 제 실수입니다”라며 안절부절못해 폭소케 했다.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