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김승기 캐롯 감독, "신장 차이가 너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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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의 차이가 너무 크다."
김승기 고양 캐롯 감독은 완패를 인정했다.
캐롯은 이날도 주무기인 3점슛을 활발히 가동했다.
이날 패배 후 김 감독은 "상대가 마치 아이들을 데리고 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신장 차이가 컸다. 우리 멤버 구성상 힘든 상황이다. 앞서 사기를 쳐서 2번 이겼는데, 들통이 다 났다"면서 "그래도 어제 경기를 이겨 괜찮다"며 패배의 아쉬움을 추슬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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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학생=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신장의 차이가 너무 크다."
김승기 고양 캐롯 감독은 완패를 인정했다. 5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서울 SK에 83대96으로 크게 진 뒤였다. 이날 패배로 캐롯은 시즌 19패(20승)째를 당했다. 순위는 여전히 5위.
캐롯은 이날도 주무기인 3점슛을 활발히 가동했다. 1쿼터에 11개를 시도해 6개나 성공(성공률 55%)하며 초반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SK는 특유의 속공과 높이를 앞세워 캐롯에 대항했다. 점수 차이가 벌어지지 않았다. 1쿼터에 캐롯이 24-23으로 앞섰다. 그러나 2쿼터에 완전히 SK의 높이와 스피드에 밀렸다. 2쿼터에만 17점차(16-33)로 뒤지며 전반을 40-56으로 내줬다. 3쿼터 들어 다시 3점포를 6개 가동하며 추격했으나 2쿼터에 벌어진 점수 차이가 너무 컸다.
이날 패배 후 김 감독은 "상대가 마치 아이들을 데리고 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신장 차이가 컸다. 우리 멤버 구성상 힘든 상황이다. 앞서 사기를 쳐서 2번 이겼는데, 들통이 다 났다"면서 "그래도 어제 경기를 이겨 괜찮다"며 패배의 아쉬움을 추슬렀다.
잠실학생체=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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