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복 정무수석, 安 공개 비판 “‘안윤 연대’ 잘못된 표현”

이해완 기자 2023. 2. 5. 18: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이 5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 등의 행보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안윤(안철수-윤석열) 연대'라는 표현, 누가 썼나. 그건 정말 잘못된 표현"이라며 "대통령과 후보가 어떻게 동격이라고 얘기하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 연합뉴스

대통령실이 5일 국민의힘 전당대회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 등의 행보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이날 국회에서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안윤(안철수-윤석열) 연대’라는 표현, 누가 썼나. 그건 정말 잘못된 표현”이라며 “대통령과 후보가 어떻게 동격이라고 얘기하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안 후보가 경쟁자인 김기현 후보의 ‘김장(김기현-장제원) 연대’에 맞서 자신과 윤 대통령의 ‘안윤 연대’를 표방한 것을 두고 한 말이다.

이 수석은 ‘지금 벌어지는 일들은 대통령실의 (당 대표) 선거 개입’이라고 한 안 후보의 이날 SNS 발언에 대해서도 “(안 후보가) 먼저 끌어들였지 않나. 그런 거 하지 말라는 얘기”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윤핵관’이란 표현은 누가 썼나. 참 웃기는 얘긴데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선 때 썼다”며 “당원들끼리 그런 표현은 옳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수석은 “일부 후보들이 대통령 참모들을 간신배로 모는 것은 부당한 얘기”라며 “대통령께서 간신인지 아닌지 구분도 못 하고 국정운영을 하겠나. 그건 대통령을 공격하는 것과 뭐가 다르겠나”라고 반박했다. 이는 “대통령에게 해를 끼치고 대통령을 작게 만드는, 결국 당과 대한민국 정치를 망치는 간신배들은 더 국민의힘에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한 천하람 당 대표 후보의 지난 3일 기자회견을 두고 한 말이다.

이해완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