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맥도날드, 동원산업 새 주인으로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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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이 지주사 동원산업을 통해 한국맥도날드 인수를 추진한다.
그동안 활발한 인수합병(M&A)으로 덩치를 키운 동원그룹은 맥도날드를 인수해 외식 부문 역량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유통업계에서는 그동안 활발한 M&A를 통해 사세를 확장한 동원그룹이 맥도날드 인수로 외식업 역량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그동안 동원그룹은 적극적인 M&A로 사세를 확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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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입찰 단독 참여
동원그룹이 지주사 동원산업을 통해 한국맥도날드 인수를 추진한다. 그동안 활발한 인수합병(M&A)으로 덩치를 키운 동원그룹은 맥도날드를 인수해 외식 부문 역량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동원산업은 지난달 17일 한국맥도날드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했다.
동원산업은 지난주 1차 실사를 실시한 후 가격 등 세부 조건에 대해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맥도날드 본사는 2016년에 이어 두 번째 한국맥도날드 매각 추진에 나섰다. 한국맥도날드의 지분은 현재 맥도날드 본사가 100% 보유하고 있다. 2016년 당시 글로벌 사모펀드(PEF) 칼라일이 매일유업과 컨소시엄을 맺고 맥도날드 인수를 추진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그동안 활발한 M&A를 통해 사세를 확장한 동원그룹이 맥도날드 인수로 외식업 역량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업계에선 맥도날드뿐아니라 버거킹, 맘스터치 등 주요 버거 프랜차이즈가 새 주인을 찾고 있는 상황에서 KFC에 이어 맥도날드 M&A가 성사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발 앞서 KFC코리아는 이달 국내 PEF인 오케스트라PE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상태다. 다만 최종 매각까지는 본사와의 가맹 조건 협상 등을 고려하면 시일이 걸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그동안 동원그룹은 적극적인 M&A로 사세를 확장했다. 창업주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1969년 4월 서울 명동의 작은 사무실에서 시작한 동원은 현재 수산·식품·패키징·물류 사업을 운영하는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2008년 미국 최대 참치 브랜드인 ‘스타키스트’ 인수를 비롯해 아프리카 세네갈의 ‘S.C.A SA’, 베트남의 ‘TTP’ ‘MVP’, 미국령 사모아의 ‘탈로파시스템즈’, 대한은박지 등 국내외에서 적극적으로 M&A에 나섰다. 1982년 인수한 ‘한신증권’의 경우 국내 주요 증권그룹 중 한 곳인 한국투자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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