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 당국 "청보호, 크레인 도착하면 오늘 인양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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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당국이 '청보호' 선원 구조를 위한 선내 수색을 위해 선체를 서둘러 인양하기로 했다.
5일 해경 등 구조 당국에 따르면 해경 등은 이날 저녁 크레인을 동원해 사고 선박을 바다에서 끌어 올려 선내 수색을 할 예정이다.
구조당국 관계자는 "인양은 선주가 주체로 민간인 전문가들이 작업을 한다"며 "크레인 도착 후 현장 상황을 판단해 가능하면 오늘 인양을 시도해 선내를 수색할 계획을 세웠으며 브리핑과 내용이 달라진 배경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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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구조 당국이 '청보호' 선원 구조를 위한 선내 수색을 위해 선체를 서둘러 인양하기로 했다.
5일 해경 등 구조 당국에 따르면 해경 등은 이날 저녁 크레인을 동원해 사고 선박을 바다에서 끌어 올려 선내 수색을 할 예정이다.
해경은 수색상황을 고려해 인양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유동적으로 언급했지만 현장 상황이 가능하면 이날 중 인양을 시도하기로 했다.
이날 오후 브리핑 당시에만 해도 인양용 크레인의 사고 현장 도착 시간이 오후 7시 정도로 인양 작업을 하기 힘들 것으로 내다보고, 짧게는 2~3일 길게는 일주일 가량 소요될 것이란 전망까지 했다.
하지만 브리핑 이후 구조 당국은 현장 상황이 가능하면 이날 중 인양을 시도하는 것으로 태도를 바꿨다.
외부 진입을 통한 수중 선내 수색이 사실상 어려운 상황에서 내부에 실종자가 있을 경우에 대비해 인양을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이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
구조당국 관계자는 "인양은 선주가 주체로 민간인 전문가들이 작업을 한다"며 "크레인 도착 후 현장 상황을 판단해 가능하면 오늘 인양을 시도해 선내를 수색할 계획을 세웠으며 브리핑과 내용이 달라진 배경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인천 선적 24t급 통발어선 청보호는 지난 4일 오전 오후 11시 19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면 재원리 대비치도 서쪽 16.6㎞ 해상에서 소라잡이 하던 중 전복돼, 승선원 12명 중 3명은 구조됐으나, 9명은 실종된 상태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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