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보안사고에…LG유플, 특별조사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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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개인정보 유출, 유선 인터넷 접속 장애 등을 겪은 LG유플러스를 겨냥한 심층 조사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주요 기간통신사업자인 LG유플러스의 사이버 침해 대응 체계가 미흡한 점과 관련해 경영진에게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9일 세 차례에 걸쳐 총 63분, 지난 4일 두 차례에 걸쳐 약 59분간 인터넷 접속 장애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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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대응 미흡" 강력경고
LG유플, CEO 중심 TF 가동키로
정부가 최근 개인정보 유출, 유선 인터넷 접속 장애 등을 겪은 LG유플러스를 겨냥한 심층 조사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일 주요 기간통신사업자인 LG유플러스의 사이버 침해 대응 체계가 미흡한 점과 관련해 경영진에게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6일부터 특별조사점검단을 가동한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부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LG유플러스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을 운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에 가입한 적이 있는 이용자 약 29만 명의 개인정보가 대거 유출된 사건 때문이다. 2018년 기준 데이터로, 유출을 확인한 시점은 지난 1월이다. 여기에 최근 2주간 다섯 번 이상 접속 장애까지 발생하면서 기존 조사단을 특별조사점검단으로 격상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29일 세 차례에 걸쳐 총 63분, 지난 4일 두 차례에 걸쳐 약 59분간 인터넷 접속 장애를 겪었다. 회사 측은 유선망 접속 장애 원인을 수차례에 걸친 대규모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으로 보고 있다. 디도스는 비정상적으로 규모가 큰 트래픽을 특정 시점에 유발해 서버를 마비시키는 사이버 공격이다. 공격 진원지나 구체적인 방식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LG유플러스는 이날 디도스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전사 위기관리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황현식 최고경영자(CEO)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부문장,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 등 주요 경영진이 참여한다. 서울 상암·마곡사옥에는 총 200여 명의 네트워크부문 관제·운용, 정보보호 인력이 비상근무체계에 들어갔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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