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의 중단됐던 강원대-강릉원주대 1도1국립대 재추진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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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강릉원주대와 1도1국립대 추진을 논의했으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혁신사업(RIS) 유치를 위해 추진을 잠시 보류했던 강원대(본지 2022년1월18일자 4면 등)가 1도1국립대 재추진에 나설 전망이다.
5일 본지 취재결과 강원대 대학본부 내에서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글로컬대학'과 관련해 강원대가 글로컬대학에 선정되기 위한 혁신의 일환으로 1도1국립대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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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강릉원주대와 1도1국립대 추진을 논의했으나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혁신사업(RIS) 유치를 위해 추진을 잠시 보류했던 강원대(본지 2022년1월18일자 4면 등)가 1도1국립대 재추진에 나설 전망이다.
5일 본지 취재결과 강원대 대학본부 내에서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글로컬대학’과 관련해 강원대가 글로컬대학에 선정되기 위한 혁신의 일환으로 1도1국립대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됐다. 교육부가 발표한 글로컬대학은 2027년까지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선정해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해 세계적인 역량을 지닌 대학으로 성장하도록 육성하겠다는 사업이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는 당시 글로컬대학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스스로 낡은 관행을 타파하고 개방적인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라며 혁신을 강조했다.
이를 두고 강원대 내부에서는 ‘글로컬대학’ 사업 선정을 위해 ‘1도1국립대’ 카드를 다시금 고려 중인 상황이다. 강원대 관계자는 본지 기자에게 “교육부의 ‘글로컬대학’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대규모 구조개혁·정원 조정·인사 개혁·거버넌스 개선·대학간 통합 등이 필요하다”라며 “대학을 혁신하는데 1도1국립대가 필요하다면 다시 계획을 세워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강원대는 지난 2021년 발표한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교수·학생 등 학내 구성원들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하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강원대와 강릉원주대는 오는 2024년 적용을 목표로 ‘1도1국립대’ 논의를 추진, 지난 2021년에는 용역보고서를 발표했다. 당시 용역 보고서에는 두 대학을 유지한 채 국가사업·연구 등을 함께 진행하고, 학생·교원 등이 수업을 중심으로 교류하는 ‘연합’과 인사, 재정과 같은 행정은 물론이고 대학명 통일되는 ‘통합’ 가운데 ‘통합’에 무게를 실어주는 결과가 담겼다.
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장기적으로 1도1국립대는 필요한 만큼 폭넓게 의견을 모아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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