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번째' 황희찬 햄스트링 부상, '고질병일까' 우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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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햄스트링 부상이 도졌다.
황희찬의 햄스트링 부상이 다시 도졌다.
벤치에 교체 사인을 보낸 황희찬은 '부상'이 분통한 듯 땅을 내려쳤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황희찬은 프로 데뷔 후 4번의 햄스트링 부상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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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22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팀의 3-0 승리에 앞장섰다.
선제골에 기여했다. 전반 5분 페널티 박스 오른쪽까지 침투한 황희찬은 컷백을 시도했는데, 이 패스가 리버풀 조엘 마팁 발에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이후 리드를 잡은 울버햄턴은 전반 11분 크레이그 도슨, 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후뱅 네베스가 연속 골을 넣으면서 3-0 대승을 거뒀다.
의미 있는 승리다. 그간 울버햄턴은 유독 리버풀에 약했는데, 리그에서 리버풀을 이긴 건 2010년 이후 무려 13년 만이다. 승점 3을 추가한 울버햄턴은 18위에서 15위(승점 20)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번시즌만 두 번째다. 지난해 11월 로페테기 감독 부임 후 신임을 받으며 줄곧 붙박이 자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기에 더욱 안타까운 상황이다. 로페테기 감독은 그라운드를 빠져나온 황희찬에게 다가가 머리를 쓰다듬으며 위로했다.
경기 후 로페테기 감독은 “황희찬이 경기를 얼마나 쉴지는 알 수 없다. 그는 모든 전술적인 부분을 이해하고 있었다”면서 안타까워한 뒤 “황희찬이 다치면서 우리는 (활용할 수 있는) 선수가 한 명 적어졌다. 모든 선수가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햄스트링은 재발할 가능성이 큰 부상이다. 특히 상대 뒷공간을 전력 질주로 스프린트해 침투하는 플레이가 장점인 황희찬이기에 더욱 그렇다. 황희찬은 프로 데뷔 후 4번의 햄스트링 부상을 겪었다. 완전한 치유와 회복 전 같은 수준의 압박이 가해질 경우 재발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는 이유다.○
부상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 이후 2개월여 만에 부상이 다시 도졌다. 팀 내 입지를 단단히 다지고 있는 황희찬으로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현재이자 주축 자원인 만큼 그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은 분명하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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