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이은결 "무대 공포증 있다…매일 싸우는 중" [종합]

장우영 2023. 2. 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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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은결이 무대 공포증을 고백했다.

5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민속씨름단 김기태 감독과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일상이 그려졌다.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은 런스루 리허설로 디테일을 잡아갔다.

이은결은 "무대 공포증이 있다. 항상 무대 공포증과 싸워왔다. 빙의해야만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고, 이를 보던 전현무는 "루틴킹"이라고 별명을 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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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처

[OSEN=장우영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은결이 무대 공포증을 고백했다.

5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민속씨름단 김기태 감독과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영암군 민속씨름단이 대학 연합 팀과 대결을 펼쳤다. 1 vs 7 대결로 선수들을 점검하고자 했지만 영암군 민속씨름단은 0-2로 끌려가 먹구름이 꼈다. 다행히 한라급 최성환, 백두급 윤성민이 올킬을 기록하며 2-2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대장전을 제안하며 김민재를 출전시켰다. 천하장사 김민재는 대학 연합팀 에이스를 상대로 간단하게 승리를 챙기며 승리를 안겼다. 전현무는 “너무 허무하다”고 말했고, 김기태 감독은 “이래서 천하장사”라고 으쓱해했다.

연습을 마친 영암군 민속 씨름단은 숙소로 돌아와 한우 100인분, 낙지, 홍어로 보양식을 준비했다. 샤머니즘에 기초한 3에 맞춘 ‘삼합’으로, 모두가 샤머니즘을 믿는 김기태 감독에게 혀를 내둘렀다. 김기태 감독은 천하장사 김민재가 하는 것이라면 “귀엽다”, “멋지다”고 말하면서 편애하는 모습도 보여줘 MC들의 야유를 받았다.

김기태의 편애는 끝이 없었다. 김민재가 오이와 토마토를 싫어한다고 하자 “식당 이모님들에게 말해서 오이와 토마토는 절대 시키지 말라”고 할 정도였다. 다른 선수들이 좋아할 수도 있기에 MC들이 이를 지적하자 김기태는 “천하장사는 하늘에서 내린다고 한다”면서 편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대결에서 진 태백, 금강급 선수들에게 잔소리를 퍼부어 자리를 불편하게 했다. 선수들은 김기태와 윤 코치가 자리를 뜨자 그제야 편하게 식사를 했다.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은 런스루 리허설로 디테일을 잡아갔다. 이은결은 “감성을 건드릴 때는 아주 작은 것 때문에 깨질 수 있다”면서 함께하는 사람들이 그 순간에 몰입하고 젖어있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문제의 무대에서 계속해서 실수가 이어지자 “아이씨”라며 대본까지 집어던지는 등 화난 모습을 보였다. 스태프들은 “이은결이 우리 팀이라고 하면 기분이 좋을 때, 저희 팀이라고 하면 뭔가 문제가 생겼을 때다”면서 식사 시간도 거르고 연습에 매진했다.

스태프들이 식사를이어간 가운데 이은결은 자신만의 루틴대로 자신의 원하는 모습으로 빙의하기 시작했다. 이은결은 “무대 공포증이 있다. 항상 무대 공포증과 싸워왔다. 빙의해야만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고, 이를 보던 전현무는 “루틴킹”이라고 별명을 지어줬다. 김기태의 샤머니즘과 다른 것에 대해서는 “믿음 때문이 아니라 나를 이해한 것이다. 완전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앵콜까지 마무리한 이은결은 기립 박수를 받았다. 이은결은 마지막으로 선보인 마술에 대해 “내 오리지널 아이디어이고, 데이비드 카퍼필드도 허가를 얻어갔다”고 말했다. 김희철이 “유리 겔라에게서 연락은 없었냐”고 하자 이은결은 “초능력과 샤머니즘은 거리가 멀다”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공연 후 스태프들과 식사를 하던 이은결은 리허설 때 계속 실수했던 부분을 칭찬했다. 이은결은 본 공연에서는 실수 없이 펼쳐진 부분을 칭찬했고, 후배들은 이를 위해 연습을 계속 했음을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저녁 식사도 거르면서 공연을 했던 이은결도 폭풍 먹방을 하며 스태프들과 시간을 즐겼다. 이은결은 “일루션이 고통이지만 가슴 속에 느껴지는 뿌듯함이 있다”라며 “일루션은 고통이다”라고 건배사를 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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