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원자력 R&D 투자 8% 증액

정희영 기자(giraffe@mk.co.kr) 2023. 2. 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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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2600억 투입하기로
i-SMR·원전해체 기술 등 지원

정부가 원자력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역량 확대에 나선다.

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원자력 연구개발에 총 267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대비 약 8.2% 증액된 수준이다. 원자력 핵심 기술 분야에 1355억원, 방사선 활용 기술 분야에 713억원, 연구 기반 구축 분야에 607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원자력 핵심 기술 분야에서는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차세대 원자력 시스템 개발에 힘을 쏟는다. 특히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기술과 용융염원자로 기술, 원전 해체 경쟁력 강화 기술개발 등을 신규 사업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방사선 활용 기술 분야에서는 의료용·산업용 동위원소 상용화 기술개발을 위한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연구 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신진 연구자를 대상으로 도전창의 개인기초연구와 국제 협력 및 국제 공동 연구 지원 등 25개 과제에 대해 신규 지원이 이뤄진다.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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