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름 행사 가리왕산 케이블카 1000명…입춘 지난 스키장에도 수천 명(종합)

신관호 기자 2023. 2. 5.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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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인 5일 강원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이용객 수가 1000명을 넘어서는 등 도내 주요지역마다 다채로운 대보름 행사가 열린데 이어 설악산을 비롯한 주요 명산과 스키장에도 수천 명이 몰리면서 강원 관광경기가 훈풍을 맞고 있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정선군은 5일 해발 1381m인 가리왕산에서 일출과 달맞이 행사를 비롯해 관광객들에게 2018동계올림픽 기념 장갑과 핫 팩을 증정하는 등 정월대보름 이벤트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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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왕산 케이블카 설날 후 첫 네 자릿수 방문객
하이원스키장엔 9300여 명…설악산에도 4600여 명
강원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자료사진. (뉴스1 DB)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정월대보름인 5일 강원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 이용객 수가 1000명을 넘어서는 등 도내 주요지역마다 다채로운 대보름 행사가 열린데 이어 설악산을 비롯한 주요 명산과 스키장에도 수천 명이 몰리면서 강원 관광경기가 훈풍을 맞고 있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정선군은 5일 해발 1381m인 가리왕산에서 일출과 달맞이 행사를 비롯해 관광객들에게 2018동계올림픽 기념 장갑과 핫 팩을 증정하는 등 정월대보름 이벤트를 마련했다.

특히 가리왕산 케이블카는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정상방면 케이블카 승차 마감시간은 평소 일요일엔 오후 3시지만, 5일은 대보름행사로 오후 7시로 연장했으며, 정상에서 내려오는 탑승 마감시간도 기존 오후 4시에서 오후 8시까지로 확대했다.

이날 오후 4시 48분까지 집계된 케이블카 이용자 수는 1040명이다. 올해 정식 개장 후 공휴일을 제외하고 일요일 입장객 수가 1000명을 넘긴 건 처음이다.

가리왕산 케이블카 관계자는 “일요일에 이용자가 1000명 이상인 것은 지난 설날 이후 처음으로, 평소에 비해 많은 사람이 찾았다”고 밝혔다.

5일 강원 영월 동강 둔치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행사. (영월군 제공) 2023.2.5/뉴스1

영월군도 이날 영월 동강둔치에서 정월대보름 행사를 붐비는 인파 속에 개최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를 비롯한 주민들이 몰리면서, 소원 지 쓰기와 덕담부채쓰기, 윷놀이 대회장 등의 다양한 행사와 사물놀이 공연도 펼쳐졌다.

삼척도 오곡밥 먹기와 같은 풍속체험과 줄다리기대회 등 정월대보름행사가 한 창이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계획된 행사로, 삼척 엑스포공원 등에서 열리는 ‘2023 삼척 정월대보름제’다. 행사 관계자는 “10만 인파를 예상한 행사로, 정확한 인원은 추후 집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대보름 행사가 가득한 5일 강원 스키장도 스키어들이 몰렸다. 입춘이 하루 지났지만, 주요 스키장마다 수천 명이 찾아들었다.

최근 강원 평창 용평리조트 스키장. (뉴스1 DB)

정선 하이원리조트 스키장에는 이날 오후 4시까지 파악된 입장객 수만 9300여 명인 것으로 집계했으며, 평창 용평리조트 스키장도 이날 오후 4시까지 7800여 명이 은빛설원을 질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 엘리시안강촌리조트 스키장에도 이날 오후 4시50분까지 3126명의 스키어와 스노보더가 찾았다.

이날 강원 주요 명산에도 탐방객이 몰려들면서 성황을 이뤘다. 특히 설악산국립공원에는 이날 오후 5시까지 4600여 명이 입장하는 등 도내 명산마다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도내 관광지 관계자들은 “입춘이 다가와도 스키장을 찾은 사람은 여전히 많고, 정월대보름 당일 행사장들도 각종 이벤트로 관광경기를 활성화 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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