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 안양 김기성, 한국 선수 최초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200골'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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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HL 안양의 베테랑 김기성(38)이 한국 선수 최초로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통산 200골 돌파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5일 현재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통산 375경기에서 201골 24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김기성은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 세계선수권 최다 경기 출전(75경기), 최다 골(48골), 최다 어시스트(44어시스트), 최다 포인트(골+어시스트=92개)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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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성은 5일 일본 닛코 기리후리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닛코 아이스벅스와 2022~2023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1피리어드 8분40초에 오인교의 어시스트로 골 네트를 가르며 통산 200호 골 고지에 올라섰다.
2008년 데뷔 후 15년, 375경기 만에 이룬 대기록이다. 2003년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출범 후 정규리그 200골 돌파는 김기성이 6번째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 전인미답의 고지를 밟았다.
김기성은 경성고와 연세대를 거쳐 2008년 HL 안양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 35경기에서 21골 18어시스트를 기록, 신인왕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5일 현재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통산 375경기에서 201골 243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김기성은 한국 아이스하키 대표팀 세계선수권 최다 경기 출전(75경기), 최다 골(48골), 최다 어시스트(44어시스트), 최다 포인트(골+어시스트=92개)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HL 안양은 5일 아이스벅스전에서 선제 결승골에 이어 추가골까지 터트리며 공격 선봉에 선 김기성과 31개의 유효샷을 모조리 막아낸 수문장 맷 달튼의 활약을 앞세워 5-0으로 완승, 6연승을 질주하며 정규리그 정상에 한발짝 다가섰다.
27승 7패(승률 0.794)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HL은 18일과 19일 닛코 아이스벅스를 홈으로 불러들여 정규리그 35~3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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