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배구 게 섰거라…GS, 페퍼 잡고 4위 탈환[SS현장]

강예진 2023. 2. 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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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로 올라선 GS칼텍스가 봄배구 희망의 불씨를 살려갔다.

GS칼텍스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14, 25-22, 25-16) 완승을 거뒀다.

GS칼텍스는 4라운드에서 1-3으로 패해 페퍼저축은행의 '시즌 2승' 제물이 됐다.

3세트도 GS칼텍스 몫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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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장충=강예진기자] 4위로 올라선 GS칼텍스가 봄배구 희망의 불씨를 살려갔다.

GS칼텍스는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페퍼저축은행과 5라운드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14, 25-22, 25-16) 완승을 거뒀다. 승점 36을 만든 GS칼텍스는 KGC인삼공사(승점 35)를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봄배구 희망을 이어갔다. 3위 한국도로공사(승점 44)와 간격은 8로, 3·4위 승점차가 3 이하일 경우 열리는 준플레이오프(PO) 가능성을 열어둔 셈이다. 직전 현대건설에 3-0으로 완패해 가라앉은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살렸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직전 현대건설전은 나도 화가 났고, 보는 분들도 화가 났을 것”이라며 “컨디션을 조절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경기를 준비했다”고 했다.

페퍼저축은행에는 4라운드 맞대결 설욕에 성공했다. GS칼텍스는 4라운드에서 1-3으로 패해 페퍼저축은행의 ‘시즌 2승’ 제물이 됐다. 당시 외국인 선수 모마가 빠지면서 상대 기세에 눌렸지만, 이날은 달랐다.

모마가 양 팀 최다 23점을 마크, 승리에 앞장섰다. 강소휘가 13점으로 뒤를 받쳤고, 블로킹(10-4)과 서브(4-1)에서 상대를 압도했다. 페퍼저축은행은 니아 리드가 14점을 올렸지만, 성공률 29%에 그쳤다. 화력 싸움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3연패, 최하위(승점 7)에 머물렀다.

1세트 서브와 블로킹이 빛났다. 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든 후 블로킹으로 마무리하는 루트로 손쉽게 점수를 따냈다. 디그 후 결정력 싸움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모마가 서브 1개, 블로킹 1개를 묶어 9점(성공률 87.5%)으로 맹폭했다.

페퍼저축은행은 우왕좌왕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이한비와 박은서가 짝을 이뤘는데 리시브가 불안했다. 한 자리에서 대량 실점을 헌납했다. 특히 오픈 공격에서 178㎝의 신장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1세트 팀 리시브 효율은 17.39%에 그쳤다.

수비 집중력을 높였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2세트 끈질긴 디그를 앞세워 따라붙었지만 득점은 GS칼텍스 쪽이었다. 8-8이었던 점수는 GS칼텍스가 연속 득점포를 가동, 14-9가 됐다. 세트 후반 한 점차 추격에 성공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3세트도 GS칼텍스 몫이었다. 공격 선봉에 선 모마를 중심으로 강소휘, 유서연이 힘을 보태면서 축포를 터뜨렸다.

오는 9일과 12일 경기가 더욱 중요해졌다. GS칼텍스는 중위권 다툼에 한창인 한국도로공사와 KGC인삼공사를 연달아 만난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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