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대변인에 이도운 "중학생 딸과 소통하듯 언론 소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임 대통령실 대변인에 이도운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이 발탁됐다.
대변인은 지난해 9월 초 강인선 전 대변인이 해외홍보비서관 겸 외신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5개월가량 공석이었다.
이 대변인은 이어 "대변인으로서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뜻을 여러분에 잘 대변하고, 언론과 국민의 생각을 잘 듣고 대통령실에 전달하는 역할도 하겠다"며 "언론과 대통령실이 잘 소통하면 지역·이념·세대·남녀 간 갈등도 해결하는 데 조금은 기여할 수 있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임 대통령실 대변인에 이도운 전 문화일보 논설위원이 발탁됐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5일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신임 대변인 인선을 발표했다.
대변인은 지난해 9월 초 강인선 전 대변인이 해외홍보비서관 겸 외신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5개월가량 공석이었다.
김 수석은 "정치·외교·사회 등 국내외 정세와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분석과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해왔다"며 "앞으로도 윤석열 대통령의 뜻을 정확히 전달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가교 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용산으로 옮기면서 소통과 관련해 많은 이슈가 있고, 해결해야 할 문제도 있다"며 "언론과 소통하면서 풀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중학교 2학년이 되는 딸을 두고 있다고도 소개하며 "제가 10번 말을 건네면 마지못해 한마디 한다. 그래도 저는 계속 소통하려고 노력한다"며 "딸과 소통하는 노력의 10배를 출입기자와 소통하는데 기울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 대변인은 이어 "대변인으로서 대통령과 대통령실의 뜻을 여러분에 잘 대변하고, 언론과 국민의 생각을 잘 듣고 대통령실에 전달하는 역할도 하겠다"며 "언론과 대통령실이 잘 소통하면 지역·이념·세대·남녀 간 갈등도 해결하는 데 조금은 기여할 수 있다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신임 대변인은 1990년 서울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 워싱턴 특파원과 정치부장, 부국장 등을 지냈다. 2017년 초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출마를 검토할 당시 서울신문을 떠나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반 전 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자, 문화일보에서 논설위원직을 수행하다 지난달 말 회사에 사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 해외투자 '한경 글로벌마켓'과 함께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월급 25만원이면 거뜬'…온라인몰 '피팅모델' 무서운 정체
- 아내 명의 18억 아파트, 부부 공동명의로 바꿨더니…
- "나가라" 대표 한마디에…기다렸다는 듯 노동청 향한 직원 [곽용희의 인사노무노트]
- "월급 370만원도 적대요"…폐업 고민하는 음식점 사장님
- "40대 부장님은 어쩌다 22학번 의대생 됐나"…파격 도전 이유 [이슈+]
- 이용식 딸, '부모 반대'하는 원혁 불렀다가 맹비난 "집에 끌어들여? ('조선의 사랑꾼')
- 서동주, 파란 비키니 입고 여유 근황…"너무 오래 쉰 것 같아"
- 유재석 이름 이용한 대치동 아파트 장사, 유재석 "이사 안 갔다" 루머 해명
- [종합] '하하♥' 별, 셋째 임신에 오열한 이유…"생각 안 했어"('미선임파서블')
- 이상순, 제주 카페 논란에 "이효리와 무관…온전히 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