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 마레이에게 판정승, 3점슛 깜짝 5방, KCC 6강행 마지노선 지킬까, LG 도관희 부진

2023. 2. 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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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CC 라건아가 3점슛을 5방이나 터트렸다.

라건아는 올 시즌 확실히 공수활동력이 떨어졌다. 30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골밑 전투력보다 정교한 외곽슛이 돋보인다. KBL에서 꾸준히 뛰면서 미드레인지 점퍼가 점점 좋아지더니, 최근 몇 년 사이에는 3점슛까지 장착했다.

이날 라건아는 3점슛을 6개 시도해 무려 5개나 꽂았다. LG가 라건아의 3점슛까지 체크를 확실하게 하지 못한 탓도 있었고, 라건아의 슛 감각도 좋았다. 아셈 마레이가 라건아의 3점슛까지 막는 건 어렵다. 라건아는 32점 13리바운드로 11점 7리바운드에 그친 마레이에게 완승했다. 마레이의 활동력은 과거 라건아를 연상할 정도지만, 이날만큼은 라건아에게 미치지 못했다.

KCC는 허웅이 3점슛 성공률 17%에도 16점을 올렸다. 정창영, 박경상, 김지완이 3점슛 5방을 합작했다. 가드진에서 점수가 좀 나오면 확실히 수월한 경기를 펼치는 측면이 있다. 반면 칼빈 제프리 에피스톨라는 여전히 적응 중. 2점에 그쳤다. 최근 트레이드로 합류한 이종현은 15분42초간 4점을 올렸다.

LG는 단테 커닝햄이 24점을 올렸으나 이관희와 이재도가 6점, 2점에 그쳤다. 도관희의 기복이 있는 편이다. 1순위 신인 양준석이 최근 출전시간을 늘려가는 건 눈에 띈다. 17분30초간 2점 2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했다.

전주 KCC 이지스는 5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5라운드 홈 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를 87-64로 이겼다. 연패를 끊고 17승20패로 6위를 지켰다. 7위 KT에 0.5경기 리드, LG는 연승을 마치며 24승14패로 2위.

[라건아. 사진 = KBL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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