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 FC서울 6개월 단기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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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31)가 6년 만에 K리그로 잠시 복귀했다.
FC서울은 유럽 무대에서 뛰던 황의조의 임대 영입을 확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
황의조가 K리그 무대에서 뛰는 건 성남FC 유니폼을 입었던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다만 유럽과 달리 춘추제로 운영되는 리그에서는 경기를 뛸 수 있는 예외 규정이 있어 황의조는 미국이나 일본, 한국 리그를 물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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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만에 K리그 복귀
[더팩트ㅣ김이현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31)가 6년 만에 K리그로 잠시 복귀했다.
FC서울은 유럽 무대에서 뛰던 황의조의 임대 영입을 확정했다고 5일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6개월 단기 임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의조가 K리그 무대에서 뛰는 건 성남FC 유니폼을 입었던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2017년 성남FC에서 감바 오사카로 이적했던 황의조는 이후 보르도(프랑스), 노팅엄 포리스트(잉글랜드)로 둥지를 옮겼다.
2022년 노팅엄 포리스트 이적 후 바로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됐지만 공식전 12경기 무득점에 그쳤다.
입지가 좁아진 황의조는 뛸 수 있는 새 팀을 찾아야 했지만, 선수가 한 시즌 2개 클럽에서만 공식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한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막혀 유럽 내에서 새 팀을 찾기는 어려웠다.
다만 유럽과 달리 춘추제로 운영되는 리그에서는 경기를 뛸 수 있는 예외 규정이 있어 황의조는 미국이나 일본, 한국 리그를 물색했다.
FC서울은 "이번 이적은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구단과 선수 서로의 뜻이 한데 모인 결과물"이라면서 "구단과 선수 모두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 영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과 K리그를 한 단계 더 도약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황의조 역시 서울 입단을 축구 인생 제2의 도약의 기회로 삼고, 자신의 뿌리인 K리그 무대에서 모든 것을 쏟아내겠다는 각오"라고 전했다.
spe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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